국산 농축수산물 저렴하게…‘추석맞이 할인대전’ aT·농식품부, 내달 12일까지 한도 내 20-30% 할인 양시원 기자

2022년 08월 17일(수) 19:59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와 농림축산식품부는 추석 명절 국민 가계부담 완화를 위해 18일부터 9월12일까지 ‘추석맞이 농축산물 할인대전’을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마트·온라인몰 등에서 국산 농축산물 구매 시 구매액의 20-30%를 할인해주는 ‘농축산물 할인쿠폰 사업(농할 쿠폰)’을 확대 추진하기 위해 마련했다.

기존 1-2만원이던 할인 한도를 대형마트, 중소형마트, 친환경매장, 민간 및 공공기관·지자체 운영 온라인몰에서 업체 행사주기별 1인당 2만원으로, 로컬푸드 직매장과 전통시장에서는 3만원까지 상향했다.

대상 품목은 배추, 무, 사과, 배, 양파, 마늘, 달걀 등 주요 추석 성수품이며 행사 매장 및 온라인몰 상황에 따라 품목이 변동될 수 있다.

소비자 편의를 높이고자 대형마트와 중소형마트 등 오프라인 매장 행사 품목 결제 시 자동으로 할인이 적용되도록 했다. 온라인몰은 사이트에서는 추석 농할 쿠폰을 내려받아 결제 시 사용하면 된다.

이번 행사에는 알뜰 소비자들에게 인기가 높은 ‘농할상품권’ 판매도 재개된다.

1인당 최대 10만원까지 제로페이, 체크페이 앱 등을 통해 농할상품권 구매 시 30% 할인이 적용된다.

농할상품권은 전통시장 내 농할가맹점에서 사용 가능하며 농할가맹점은 휴대폰 앱 ‘지맵(Z-MAP)’에서 편리하게 찾아볼 수 있다.

또 전통시장 온라인몰(온누리굿데이·온누리전통시장·온누리시장), 놀러와요 시장(전통시장 상품 주문배달앱), 직거래 장터(바로마켓)에서도 농할 쿠폰을 발행해 소상공인도 혜택받을 수 있도록 했다.

농축산물 할인쿠폰 사업 사용처 등 자세한 내용은 농림축산식품부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며 aT는 추후 관련 사업예산을 추가 확보해 김장 행사 등 할인행사를 예산소진 시까지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양시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