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구의회, 전국 첫 ‘영상 입법예고제’ 실시 의원발의 조례안 설명 영상 제작…입법 활성화 기대 강승희 기자

2022년 08월 17일(수) 20:19

사진은 광주광역시 북구의회 전경 /사진출처=광주북구의회 홈페이지

광주 북구의회는 17일 “의원이 발의한 조례안을 직접 소개하는 ‘영상 입법예고제’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입법예고란 입법 내용을 미리 게시해 입법 내용에 대한 문제점을 검토하고 주민의 의사를 수렴·반영해 주민 참여 기회를 확대하기 위한 제도다.

기존 입법예고는 홈페이지와 관보 등을 통해 입법예고문을 게재하는 형식으로 조례에 대한 주민의 관심과 참여를 유도하기에는 한계가 있었다.

이 같은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북구의회는 ‘영상 입법예고제’를 도입, 생소할 수 있는 조례안을 이해하기 쉽게 영상으로 제작해 홈페이지와 SNS 등에 송출할 계획이다.

‘영상 입법예고제’는 조례에 대한 주민의 관심을 제고하고 손쉽게 접할 수 있게 함으로써 양방향 소통을 통한 주민 참여와 의원들 입법활동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형수 의장은 “영상 입법예고제는 북구의회가 전국 의회 최초로 시행하는 제도로 의정활동에 대한 주민들의 관심과 참여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승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