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소연·이보미, 시몬느 亞퍼시픽컵 단체전 우승 개인전서는 유소연 2위 연합뉴스

2022년 08월 21일(일) 19:22

우승 트로피 들어 올린 유소연(왼쪽)과 이보미. <시몬느 아시아퍼시픽 컵 대회 조직위 제공>

유소연(32)과 이보미(34)가 아시아 태평양 지역 여자골프 국가대항전을 표방해 창설된 시몬느 아시아퍼시픽컵 골프대회에서 단체전 우승을 차지했다.

유소연과 이보미가 한 조로 나선 ‘한국 2팀’은 지난 20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의 폰독인다 골프코스에서 열린 대회 최종 3라운드까지 11언더파를 합작해 정상에 올랐다.

아시아 태평양 지역 16개 나라 44명의 선수가 출전, 사흘간 스트로크 플레이를 통해 개인전과 2인 1조의 단체전으로 순위를 정한 이 대회에서 유소연-이보미는 첫 단체전 챔피언으로 이름을 올렸다.

유소연은 이날 버디 7개와 보기 2개로 5타를 줄여 최종합계 9언더파 207타를 기록했고, 이보미는 3타를 잃어 2언더파 214타로 대회를 마쳤다.

개인전에서는 프린세스 메리 수페랄(필리핀)이 최종합계 12언더파 204타로 1위에 올랐다. 개인전 우승 상금 10만 달러(약 1억3천만원)다.

유소연이 선두와 3타 차 단독 2위로 한국 선수 중 가장 좋은 개인전 성적을 남겼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