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북부권 4개 지자체 현안 해결 ‘맞손’ 상생발전협의회 실무협의 정례화 무등산 일원 관광명소화 공동대응 안재영 기자

2022년 08월 21일(일) 20:24

지난 19일 열린 민선 8기 광주·전남 북부권 상생발전협의회 첫 간담회에 참석한 이병노 담양군수(왼쪽부터), 김한종 장성군수, 문인 북구청장, 박병규 광산구청장이 합의서를 들고 기념촬영하고 있다.<광주북구 제공>

광주·전남 북부권 상생발전협의회가 민선 8기에도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해 실무협의체 회의를 정례화하고 공동 대응키로 했다.

광주 북구는 21일 “최근 광주·전남 북부권 상생발전협의회가 간담회를 열어 ‘무등산 일원 관광 명소화 추진’ 등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지난 19일 문인 북구청장, 박병규 광산구청장, 이병노 담양군수, 김한종 장성군수가 참석한 가운데 열린 상생발전협의회에서는 문인 북구청장이 민선 7기에 이어 민선 8기 상반기 회장으로 추대됐다.

단체장들은 ▲소통과 상생 ▲공감과 협력 ▲새로운 도약 ▲같이의 가치를 기치로 공동 대응 지역 현안에 대해 심도 있는 대화를 나눴다.

주요 논의·합의 사항은 ▲‘무등산 일원 관광 명소화 추진’을 위한 해당 지자체 프로그램 연계 ▲실무협의체 회의 정례화 ▲관련 사업 협업 발굴 등이다. ‘빛고을생활권 행정협의회’와 유기적인 네트워킹을 통해 내실을 기할 방침이다.

단체장들은 해당 지자체 현안 사업들에 대해서도 힘을 모으기로 했다.

문인 북구청장은 “민선 7기에 이어 민선 8기 상반기 회장이라는 중책을 맡게 돼 영광이기도 하지만 어깨가 무겁다”며 “앞으로도 지역 균형발전 및 신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공동 협력 체계를 더욱 견고히 구축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광주·전남 북부권 상생발전협의회는 2019년 1월, 광주 북구·광산구, 담양, 장성 등 4개 지자체가 뜻을 모아 발족했으며 지금까지 총 5회에 걸친 간담회를 통해 장성 KTX 진입, 공공기관 이전 공동 대응, 첨단3지구 개발사업 관련 행정구역 조정 등 굵직한 안건 등을 논의하면서 합의점을 도출했다.

/안재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