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성민 개인전, 내달 4일까지 드영미술관 투박한 보통의 삶 존재의 의미를 묻다 최명진 기자

2022년 08월 22일(월) 19:45

‘세계-내존재’

일상적 소재를 통해 인간의 실존문제를 다루는 전시가 마련됐다.

드영미술관은 오는 9월4일까지 윤성민 개인전 ‘투박한 보통의 삶, 현대인의 존재실현’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투박한 보통의 삶’을 주제로 한 회화, 미디어 작품 100여점을 선보인다.

자신의 존재를 묻고 그 해답을 찾고자 하는 작가의 작업은 그가 어릴 적 체험했던 불교적 삶에서 비롯됐다.

그는 자신의 존재에 대한 해답을 멀리서가 아닌 가까운 일상에서 찾는다.

신체 일부인 발의 형상을 통해 창안한 ‘TOES MAN’ 시리즈는 일상적 소재를 통해 철학적 실존문제를 이미지화한 것이다.

이처럼 작가는 친숙하면서도 기존의 법칙에서 벗어나는 독특한 새로움을 통해 자신의 존재를 확인하고자 한다. 자유로운 행복을 추구하는 그의 작업은 무기력한 현대사회 속에서 긍정의 힘을 갖게 한다.

한편, 윤성민 작가는 조선대 미술대 회화학과와 동대학원 미술학 석·박사를 수료했다. 2022년 광주시립미술관 청년예술인지원센터 입주작가, 2021 제34회 광주시 미술대전 최우수상, 2020 광주시 미술대전 우수상, 아트광주21 참여 등 다양한 작가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현재 ‘2020 공공미술프로젝트 우리동네 미술’ 대표작가 및 기획 총괄(전남도지사 우수프로젝트 수상), 예술마중 협동조합 대표이사 등으로 활동 중이다.

/최명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