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윤리, 50m 소총 3자세 ‘세계新’ 결선 461.1점…2022 창원장애인사격월드컵 2관왕 박희중 기자

2022년 08월 22일(월) 20:09

지난 21일 열린 2022 창원장애인사격월드컵대회 R8 50ｍ 여자 소총 3자세에서 세계신기록을 작성한 이윤리(가운데)와 이유정(오른쪽)이 시상식에서 태극기를 들고 문상필 대한장애인사격연맹 회장과 기념촬영 하고 있다. <대한장애인사격연맹 제공>

이윤리(전남장애인사격연맹)가 2022 창원장애인사격월드컵대회 소총 3자세에서 세계신기록을 작성했다.

이윤리는 지난 21일 창원국제사격장에서 열린 R8(50M 소총3자세) 종목 결선에서 461.1점을 기록하며 종전 결선 세계기록 459.4점을 경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대회 첫날 R2(10M 공기소총)에서 249.1점을 쏴 우승을 차지한 이윤리는 대회 2관왕에 올랐다. 함께 출전한 이유정(강릉시청)은 동메달을 획득했다.

이윤리는 2008년부터 15년간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국가대표로 활동하며 공식 세계신기록 3번, 아시아신기록 1번을 세웠을 뿐 아니라 비공인 세계신기록 4번, 한국 신기록 11번, 한국 타이기록 7번, 대회 신기록 20번 등 신기록 제조기로 불린다.

2021년 장애인사격 국가대표로 2020도쿄패럴림픽에 출전해 5위의 성적을 거뒀으며, 2008년 베이징패럴림픽 금메달, 2016년 리우패럴림픽 은메달 등 국제대회에서 기량을 검증받으며 대한민국 장애인사격의 위상을 높였다.

/박희중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