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부상자회 ‘5·18 전국휘호대회’ 시상 안재영 기자

2022년 08월 23일(화) 20:19

5·18민주화운동 부상자회는 23일 “최근 제20회 5·18 전국휘호대회 수상자를 선정·시상했다”고 밝혔다.

지난 20일 5·18기념문화센터 대동홀에서 열린 이번 시상식의 대통령상은 문인화 부문의 조은희씨가 수상자로 결정됐다. 시상은 임종배 광주지방보훈청장이 맡았다.

국무총리상은 한문서예부문의 정의방씨가 수상자로 선정돼 황일봉 부상자회장이 시상했다.

문화체육부장관상은 한문서예부문의 김미라씨가 수상자로 발탁돼 5·18기념재단 원순석 이사장이, 광주시교육감상은 한글서예부문의 조민서씨가 수상자로 결정돼 조창현 운영위원장이 시상했다.

이밖에도 일반부 수상자로는 대통령상 조은희, 국무총리상 정의방, 최우수상 이영재·이현성·김미라, 우수상은 김종식·류병수·이춘혁·이문종·최인규씨가 수상했다.

학생부는 대상 김희윤·배선우, 최우수상 정우주·조민서·이수인, 우수상 심재우·이동진·박가인·김민권·홍영주·이은성이 수상했다.

이날 5·18민주화운동부상자회 황일봉 회장은 “42주기를 맞이해 추진한 5·18전국휘호대회를 통해 5·18의 3대 정신인 ‘대동정신’, ‘민주주의’, ‘주먹밥나눔정신’으로 우리나라는 물론 지구촌 곳곳에서 벌어지는 대립·갈등·투쟁으로 수많은 사람이 고통받는 현실이 극복되길 바랐다”며 “5·18의 3대정신이 이어지고 확대되기 위해 대회를 마련했다”고 밝혔다./안재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