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로자 고용안전 ‘광산 일드림센터’ 개소 자동차·가전산업 위기근로자 발굴·근로자 취업지원 등 역할 박선강 기자

2022년 08월 23일(화) 21:07

광산 일드림센터 개소식. /사진=광주시 제공

근로자 고용 안전을 위한 ‘광산 일드림센터’가 문을 열었다.

광주시는 23일 “근로자 고용 안정을 위해 ‘광산 일드림센터’(이하 광산취업지원센터)가 문을 열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광산취업지원센터는 고용 안정 선제 대응 패키지 사업(고용노동부 공모, 총사업비 483억원)의 일환이다.

고용 안정 선제 대응 패키지 사업은 2021년부터 2025년까지 지역 고용 위기를 선제 대응하기 위해 자동차·가전기업 위기근로자 등을 대상으로 전문 인력 양성, 기업 지원, 취업지원 등을 패키지로 제공한다.

시는 취업지원센터를 통해 기업 지원, 전문인력 양성, 고용환경 개선, 이·전직 전문 취업지원 서비스 등에 집중할 예정이다.

위기산업 근로자의 고용 안정과 더불어 인공지능·공기산업·친환경자동차 등 광주시 미래 성장산업 인력으로 전환해 새로운 일자리도 창출할 계획이다.

특히 광산취업지원센터는 자동차·가전기업 위기 근로자를 대상으로 ▲심리·취업상담을 통한 1:1 맞춤형 전환 배치 ▲구인·구직·직접일자리 연계 등 고용서비스 제공 ▲위기 근로자 발굴을 위한 모니터링 등을 실시하며 올해 취업 상담 300명을 목표로 하고 있다.

광산취업지원센터(광산로 72)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하며 자세한 사항은 광산취업지원센터(062-941-5301)로 문의하면 된다.

김광진 문화경제부시장은 “내일이 빛나는 기회도시 광주를 열기 위해서는 좋은 일자리가 뒷받침돼야 한다. 산업 전환기에 기업이 변화에 적응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위기 근로자들이 신성장산업에 안착할 수 있도록 협력해야 한다”며 “광산구일드림센터가 고용 안정을 위한 지역 일자리 허브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광산취업지원센터 외에도 2021년 광역 취업지원센터(상무지구), 지난 7월 ‘내일전환아카데미’와 ‘북구 취업지원센터’를 개소해 운영하고 있다.

/박선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