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센터 나비 20년사로 본 기술과 예술의 융합 오늘 G.MAP 미디어아트 아카데미 2강 최명진 기자

2022년 08월 24일(수) 19:33

‘뉴미디어아트의 현주소를 진단하다.’

광주시립미술관 광주미디어아트플랫폼 G.MAP은 25일 오후 2시 광주미디어아트플랫폼 2층 컨벤션홀에서 미디어아트 아카데미 강좌 ‘뉴미디어아트에서 NFT까지’ 두 번째 강의를 진행한다.

아카데미 제2강은 노소영(사진) 아트센터 나비 관장의 강의로 진행된다.

노 관장은 이날 강연에서 대한민국 최초 미디어아트센터이자 디지털아트 전문기관인 아트센터 나비의 20여 년의 역사 속 기술과 예술의 융합에 대해 다룬다.

아트센터 나비는 2000년 재개관 이후 AI와 인간의 상호작용 연구, 게임·AI 아트페스티벌, 간송미술관과의 협업작업 ‘헤리티지 NFT’ 등 예술과 기술의 융합형 프로젝트를 다양하게 선보여 왔다.

이번 강연은 아트센터 나비가 인공지능 기술을 탐구하고 기술을 바라보는 관점, 과학기술 기반 매체예술의 새로운 가능성과 문제점을 비롯한 비판적 시각을 이야기하는 자리가 될 것이다.

노 관장은 서울대 공과대학 재학 중 미국으로 건너가 윌리엄 앤 매리대학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시카고대학 경제학 박사과정을 거쳐 스탠퍼드대학 교육학 석사학위를 취득했고 이후 서울대 환경대학원과 연세대 영상대학원 등에서 수학했다. 1997년 워커힐 미술관 2대 관장으로 취임해 이곳을 2000년 ‘아트센터 나비’로 재개관한 이후 현재까지 재임 중이다.

그는 20년간 나비를 운영하며 기술의 인간화를 끊임없이 성찰해왔으며 감성로봇 제작, 아시아 문화 네트워킹 등 기계 문명하에서 예술의 본질을 탐구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수행해오고 있다.

한편, 미디어 아카데미 강좌는 오는 10월27일까지 매주 목요일 오후 2시 G.MAP 2층 컨벤션홀에서 진행되며, 90명 선착순 예약제로 운영한다.

전 강좌는 전화 예약(062-613-6124~5), 개별 강좌는 매주 강좌가 시작되기 일주일 전부터 미술관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최명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