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원 ‘판소리 다섯바탕 눈대목’ 공연 오늘 빛고을국악전수관 최명진 기자

2022년 08월 24일(수) 19:33

젊은 소리꾼 김주원(사진)이 들려주는 판소리 다섯바탕 눈대목 발표회가 무대에 오른다.

광주 빛고을국악전수관은 25일 오후 7시 목요열린국악한마당에 소리꾼 김주원을 초청해 공연을 펼친다.

김주원이 부를 판소리 다섯바탕 눈대목은 박봉술제 적벽가 ‘새타령’, 미산제 흥보가 ‘두 손 합장’, 미산제 수궁가 ‘좌우나졸~말을 허라니’, 보성소리 춘향가 ‘십장가’, 강산제 심청가 ‘심봉사 황성길 올라가는 대목’이다. 약 1시간20분 가량 대목들과 관련된 일화를 함께 이야기하며 부를 예정이다.

이번 공연은 2017년 올려진 심청가 발표회 이후 5년 만에 올리는 개인 발표회다. 각기 다른 매력을 가진 다섯 바탕의 눈대목을 김주원만의 색깔로 진심을 담아 시원한 소리로 채워나간다. 묵직하고 힘 있는 소리꾼 김주원의 다양한 눈대목들을 만나볼 수 있다.

이날 공연에 함께 할 고수는 올해 공주 박동진명창·명고대회 명고부 장원을 수상한 국가무형문화재 제5호 판소리고법 전수가 송대의 씨가 맡는다.

한편, 소리꾼 김주원은 명창 방수미 선생에게 강산제 심청가, 미산제 수궁가와 흥보가, 보성소리 춘향가를 사사받고 있으며 국립국악중·고등학교, 중앙대 전통예술학부를 졸업했다.

전석 초대 공연이며, 유튜브 채널 빛고을국악전수관을 통해서도 만나볼 수 있다. 문의 062-350-4557./최명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