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의회, 의원 연구모임 활동 본격화 자치분권·지방소멸연구회 간담회 잇따라 김재정 기자

2022년 08월 24일(수) 20:08

전남도의회 소속 의원 연구모임들이 간담회를 갖고 본격 활동에 들어갔다.

전남도의회 의원 연구모임인 자치분권 정책연구회는 24일 기획행정위원회 회의실에서 간담회를 진행했다.

자치분권 정책연구회는 박원종(대표)·서동욱·전경선·신민호·조옥현·박문옥·주종섭·이재태·류기준·임형석·김주웅 의원 등 11명의 의원이 소속돼 있다.

간담회는 자치분권과 주민자치에 대한 주민 이해도를 공유하고 지방의회 발전 방안을 발굴하기 위한 추진 일정 등을 논의했다.

정책연구회는 객관적인 실태 진단과 전문가 의견 수렴을 위한 전문 용역 기관을 선정해 과제를 본격 수행할 계획이다.

박원종 정책연구회 대표 의원은 “지금까지는 지방자치법 개정 후속 조치로 자치법규 정비 등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는데 주력했다”며 “국내외 의회 우수 사례 분석을 통해 주민 참여를 확대할 실질적인 정책을 발굴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방소멸위기대응 정책연구회도 이날 보건복지환경위원회 회의실에서 간담회를 진행했다.

지방소멸위기대응 정책연구회는 지방소멸대응기금 사업의 실효성을 높이고자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는 특화사업을 발굴하고 중장기적인 실행 정책을 도출하기 위한 의원 연구모임이다.

연구회에는 김재철(대표)·송형곤·김성일·김문수·최명수·박성재·최미숙·전서현 신승철·정철·임형석 의원 등 11명의 의원이 참여했다. 간담회를 통해 연구단체 활동 방향과 인구감소지역으로 지정된 현장의 의견 청취를 위한 토론회, 현장 방문 일정 등을 구체화했다.

연구회 대표인 김재철 의원은 “지방소멸대응기금 사업은 지역 스스로 상황에 맞는 인구 증가 방법을 찾고 이를 주도적으로 실천하는 데 의미가 있다”며 “주민이 참여하는, 주민을 위한 정책을 발굴해 지역이 활력을 되찾을 수 있도록 연구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김재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