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대 채진서 ‘金’·광주여대 김민서 ‘銀 2’ 순천대 강수빈 ‘금1·은1’ 제39회 회장기 대학양궁 박희중 기자

2022년 08월 25일(목) 19:32

25일 울산 문수국제양궁장에서 열린 올림픽제패기념 제39회 회장기 대학·실업 양궁대회에서 금메달과 은메달을 수확한 김민서(왼쪽)와 채진서. <광주시양궁협회 제공>

조선대 채진서가 올림픽제패기념 제39회 회장기 대학·실업 양궁대회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채진서는 25일 울산 문수국제양궁장에서 열린 대회 남자대학부 퀄리피케이션 70m 경기에서 341점을 쏴 김필중(한체대)·최현택(서원대)과 공동 1위를 차지했다.

광주체고를 졸업하고 올해 조선대에 입학한 후 두각을 나타낸 채진서는 힘이 좋고 집중력이 뛰어나 팀 선배 이진용·김정훈(이상 4학년)을 잇는 광주 남자양궁 기대주로 부상했다.

여자대학부에서는 강수빈(순천대)이 60m에서 금메달, 50m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었고 김민서(광주여대)는 70m와 30m에서 2개의 은메달을 수확했다.

김민서 70m에서 341점을 기록하며 나민지(계명대·343점)에 이어 2위에, 30m에서는 356점을 쏴 임시현(한체대)에 이어 임하나(계명대), 김나리(한체대), 김서영(경희대)과 함께 공동 2위에 자리했다.

한편, 오는 10월 전국체육대회를 겨냥해 컨디션 조절 중인 ‘도쿄올림픽 3관왕’ 국가대표 안산(광주여대)은 이번 대회에 출전하지 않는다.

26일에는 남녀대학부 개인전과 혼성전이 준결승전까지 열리고 27일에는 개인·혼성 결승전과 단체전 경기가 이어진다.

27일 열리는 결승전 경기는 SPOTV에서 중계된다. /박희중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