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드래곤즈 U15 광양제철중 2022 K리그 U15 챔피언십 준우승 주장 장준범 우수선수상 수상 박희중 기자

2022년 08월 25일(목) 19:32

지난 23일 열린 K리그 U15 챔피언십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전남드래곤즈 U15 광양제철중이 시상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전남드래곤즈 제공>

전남드래곤즈 U15 광양제철중(이하 광양제철중)이 ‘2022 GROUND.N K리그 U15 챔피언십’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광양제철중은 지난 23일 충남 천안축구센터에서 열린 대회 결승에서 전북 현대 U15 금산중을 맞아 1대4로 패배했으나 값진 준우승을 일궈냈다.

국내 최고의 유소년 대회로 자리매김한 ‘2022 GROUND.N K리그 U15 챔피언십’에서 광양제철중은 조별리그부터 두각을 나타냈다.

조별예선 1라운드 대구 U15에 4대1로 승리하며 좋은 출발을 알렸다. 2라운드 강원 U15에 2대3으로 분패했지만 3라운드 제주 U15에 2대2 무승부, 4라운드 김천 U15에 2대0, 5라운드 안양 U15에 3대0 승리를 거두며 3승 1무 1패를 기록, 조별 1위로 준결승에 진출했다.

준결승 성남 U15와의 경기에서 양 팀은 후반전에 각 1골씩 주고받으며 승부차기에 돌입했다. 중앙수비수로 활약했던 박영광은 이날 골키퍼 장갑을 착용, 승부차기에서 선방을 펼치며 6대5 승리를 견인했다.

광양제철중은 라이벌 금산중과의 결승전에서 전반을 0대0으로 마쳤으나 후반 시작과 동시에 2골을 내주며 끌려갔다. 이후 만회골을 터뜨리며 추격에 나섰지만 다시 2실점하며 준우승에 머물렀다.

이번 대회 팀을 준우승으로 이끈 주장 장준범은 우수선수상을 받았다.

한편, 한국프로축구연맹이 주최하는 이 대회는 K리그 산하 중등부 클럽이 참가하는 하계 토너먼트 대회로 2018년부터 진행됐다. 올해 U15 챔피언십은 22개 클럽이 참가한 가운데 지난 11일부터 13일간 천안에서 개최됐다.

/박희중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