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주 대표기업 우뚝…지역과 동반 성장 이루겠다” 27번째 생일 맞은 광주신세계 양시원 기자 |
| 2022년 08월 25일(목) 19:3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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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5년 업계 최초로 현지 법인을 세워 광주·호남 지역을 대표하는 기업으로 성장한 지 올해로 27년째 생일을 맞은 ㈜광주신세계 이동훈 대표이사의 포부다.
◇지역 경제 견인차 역할 톡톡
광주신세계는 어려운 경영 환경 속에서도 지역민들의 변함없는 관심 속에 새로운 실적을 이어 나가는 등 지역 경제를 견인해왔다.
2019년에는 전관 리뉴얼을 통해 명품, 해외패션, 라이프스타일 등 총 100여개의 신규 브랜드를 선보인데 이어 생활전문관을 도입, 호남지역 쇼핑환경을 한층 업그레이드했다.
특히 지난 5일에는 총 50여억원을 들여 8년만에 대대적인 리뉴얼 공사를 통해 광주신세계 본관 지하1층 푸드마켓을 맛과 멋이 살아 숨 쉬는 프리미엄 푸드마켓으로 재탄생시켰다.
◇지역 상권과 상생에도 주력
지역 상권과 상생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먼저 지역의 유망한 점포들을 입점시키며 지역 소상공인의 판로를 넓히는 창구 역할을 톡톡히 해내왔다.
오픈 초기 양동시장에 있는 전통 한실 침구세트 생산업체인 운현궁을 시작으로 2019년에 다르다김밥, 양동통닭, 소맥베이커리 등 지역 브랜드를 대거 유치했다. 이어 지난해에도 광주를 기반으로 성장해 오고 있는 ‘육각커피’와 함평의 디저트 전문 카페인 ‘키친205’를 입점시켜 지역에서 뜨거운 호응을 이끌었다.
◇장학사업·예술인 양성 ‘한몫’
지역 장학사업과 예술인 양성에도 힘쓰고 있다.
한 해 예산 1억3천만원 상당의 광주신세계 장학 사업은 지역에서도 손꼽히는 사회공헌 활동으로, 올해까지 총 2천800명이 넘는 고교생에게 30여억원의 장학금이 전달됐다.
광주를 대표하는 국제 행사인 ‘광주비엔날레’에도 1995년을 시작으로 올해까지 총 19여억원 규모의 후원을 이어오고 있다. 이와 함께 ‘광주신세계 미술전’ 개최를 통해 지역 신진 예술 작가들의 등용문으로써의 역할도 톡톡히 하고 있다.
광주신세계 미술전은 역량 있는 작가의 발굴·창작 지원을 통해 지역 미술문화 창출에 기여하고 있는 대표적인 공모전이다. 지난 20여년간 86명의 작가들이 등용돼 국내외에서 활발하게 활동 중에 있다.
올해 23회를 맞는 광주신세계미술제의 수상작가 시상식은 오는 26일 광주신세계 본관1층 갤러리에서 진행될 예정으로, 대상에는 정경자 작가, 신진작가상에는 선민정 작가가 선정됐다.
◇지역 ESG 선도기업의 역할 수행
지역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선도기업의 역할도 우수히 해내고 있다.
ESG 활동을 적극적으로 해온 결과로 지난해 한국기업지배구조원이 주관하는 평가에서 2020년 B+에서 한 계단 오른 A등급사 평가를 획득하며 지속개발 가능한 신뢰의 기업으로 인정받았다. 광주신세계는 여기에 안주하지 않고 친환경, 사회, 지배구조 분야에서 고루 활발한 활동을 펼쳐 올해도 마찬가지 A등급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할 방침이다.
이에 가장 먼저 친환경 선도기업으로 나가기 위해 친환경 관련 활동 적극 전개한다.
지난 19일을 시작으로 오는 31일까지 슈콤마보니와 노도니트 브랜드 협업을 통해 론칭한 폐페트병에서 추출한 재생원사를 사용해 제작한 친환경 신발 팝업 행사를 1층에서 전개하고 있다.
지난 9일에는 무심코 버리는 쓰레기들 중 재활용이 가능해 부가 가치가 높은 소재들이 있음을 알리는 것을 목표로 본관 지하 1층에 순환자원 수거 기기 ‘네프론’를 도입했다.
이외에도 올해 3월에 진행한 세계물의 날 기념으로 풍암호수공원 정화활동과 같은 환경보호 활동과 매월 격월로 광주천변과 백화점 주변 정화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탄소중립실천을 위해 임직원 대상 생활 속 탄소 줄이기 캠페인을 전개한 바 있다.
◇지역사회와 상생 활동 진행
지역사회와 상생 활동도 꾸준히 펼치고 있다.
광주신세계는 지난 2월에 이어 이달 9일에 임직원 대상 헌혈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와 함께 폭염과 치솟는 물가 상승에 어려움을 겪는 사회복지시설 경로식당과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 광주전남지회에 각각 천만원을 전달하는 등 지역사회와의 상생활동이 눈길을 끌었다.
이외에도 광주전남 우수 특산물전, 중소기업 득템 마켓과 같은 지역과 상생할 수 행사를 적극 추진하고 있으며, 2020년 5월 전남도와 광주신세계가 우수 농수특산물 생산·공급·판매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추진한 협약의 결과물로서 지난 5일에는 본관 지하 1층 연결통로에 전남 로컬푸드 직매장을 개장하기도 했다.
/양시원 기자
양시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