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구 ‘스트리트 푸드존’ 31일 문 연다 음식부스 25개 문화예술 점포 10개 등 ‘다양’ 김다인 기자

2022년 08월 25일(목) 19:34

광주 남구의 백운광장 경제 활성화를 위한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일환인 ‘스트리트 푸드존’이 오는 31일 개장한다.

남구는 25일 “스트리트 푸드존이 31일 오후 4시께 개장식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개장식 행사에는 김병내 구청장을 비롯해 지방의회 의원, 지역 주민 등 300명 가량이 참석할 예정이다.

스트리트 푸드존은 지난 2020년부터 사업비 26억여원을 투입해 도심 속 복합문화 공간으로 조성됐다.

조성 구간은 남구청 맞은편 모아산부인과 앞에서부터 남광주농협 맞은편까지 약 310m다.

스트리트 푸드존 부스는 먹거리 점포 25개와 문화예술 점포 10개 등 총 40여개다.

아시아 음식, 양식류와 중식, 빵 등 다양한 먹거리를 맛볼 수 있으며 지역에서 활동 중인 예술인들이 버스킹과 전시회 등 예술 활동을 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됐다.

이와 함께 남구 다문화가족지원센터를 비롯해 학교 밖 청소년지원센터, 지역자활센터, 협동조합 등 남구에서 활동 중인 다양한 기관 및 사회단체에서 준비한 공예품과 리사이클링 제품, 청년 작품 전시 등도 진행된다.

현재 남구에서 마련한 스트리트 푸드존 주차장은 모아산부인과 방향 공터와 푸드존 운영 본부 부근이다. 이곳에 총 40여대가 주차할 수 있다.

남구는 2023년 하반기 준공을 목표로 인근에 140여대의 차량이 수용 가능한 대규모 공영 주차장 건립을 추진 중에 있으며 내년 2월 중 착공에 나설 계획이다.

남구 관계자는 “스트리트 푸드존은 광주·전남에서 찾아보기 힘든 먹거리와 볼거리를 연계한 특화거리이다”면서 “사람 중심의 문화 광장으로 변모하는 백운광장 일대가 광주를 대표하는 명소가 될 수 있도록 도시재생 뉴딜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다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