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B작가스튜디오탐방 박인선을 만나다 29일 광주비엔날레 유튜브 공개 최명진 기자

2022년 08월 28일(일) 19:00

박인선作 ‘물의 흐름(세 개의 파도)’

(재)광주비엔날레가 8월 GB작가스튜디오탐방으로 박인선 작가를 만난다.

재단은 29일 광주비엔날레 공식 유튜브에서 박인선 작가 작업실에서 촬영한 인터뷰 영상을 공개한다.

서양화를 전공한 박 작가가 사진을 직접 찍고 그것을 재조합하는 방식으로 작품을 제작하는 이유, 작업 소재로 집과 자연을 선택하게 된 계기, 작품을 통해 관객들에게 하고 싶은 이야기 등 인터뷰와 대표작품 소개로 구성됐다.

작가는 재개발로 외갓집이 철거되는 과정을 목격한 뒤 기억이 담긴 집이 사라지는 것과 그 자리에 들어선 아파트가 만든 획일화된 도시 풍경에 대한 단상을 ‘새로운 탄생’, ‘뿌리’ 시리즈 등에 담아왔다.

최근에는 자연과 도시가 유기체적으로 함께 호흡하고 있다는 생각으로 그 둘을 잇고, 형태가 없는 물이라는 소재에 대한 관심을 ‘응집, 그리고 이완’, ‘물줄기’, ‘seed’ 등으로 표현한다.

작가 연구 담론을 확장하기 위해 이번 작가스튜디오탐방에는 윤익 비평가가 매칭됐다. 비평가의 작가 연구 결과물은 (재)광주비엔날레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최명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