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도시철도公 신유나 전국실업유도 ‘金 메쳤다’ 실업새내기 첫 금 신고 박희중 기자

2022년 08월 28일(일) 19:31

28일 열린 전국실업유도선수권대회에서 실업팀 입단 후 첫 금을 수확한 신유나가 신대철 감독과 기념촬영하고 있다. <광주도시철도공사 제공>

광주도시철도공사 여자유도팀 막내 신유나(24)가 ‘2022 전국실업유도선수권대회’에서 입단 첫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신유나는 28일 강원도 동해체육관에서 열린 여자 -57㎏급 결승에서 김이현(충북도청)을 상대로 연장까지 가는 접전 끝에 밧다리걸기 절반승을 거두며 우승을 차지했다.

광주체고 출신으로 용인대를 거쳐 올 해 광주도시철도공사 팀에 입단한 이후 2개의 동메달(6월 2022 양평 몽양컵 전국유도대회·7월 2022 안산 전국실업유도선수권대회) 획득으로, 우승과 인연을 맺지 못했던 신유나는 이번 대회에서 첫 정상에 오르며 그동안의 아쉬움을 털어냈다.

신유나는 8강전 김재령(경남도청)의 기권패로 준결승에 진출했다. 이후 김미리(부산북구청)와의 맞대결에서는 주특기인 밧다리후리기로 기분 좋은 한판승을 따내며 결승에 올랐다.

신대철 광주도시철도공사 유도팀 감독은 “그동안 금메달을 목표로 굵은 땀방울을 흘렸던 (신)유나가 좋은 성적을 거둬 기쁘다”면서 “오는 10월에 열릴 전국체육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도하겠다”고 말했다. /박희중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