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용 자동차 사망 사고 제로화 나선다 교통안전공단 광주전남본부, 사고 예방 간담회 개최…상시 단속 강화 임채만 기자

2022년 08월 28일(일) 20:01

전남 사업용 자동차 교통사고가 끊이질 않는 가운데 한국교통안전공단 광주전남본부는 유관기관과 특별간담회를 열고 ‘사업용자동차 교통사고 사망자 zero화’에 나섰다.

한국교통안전공단 광주전남본부는 28일 “최근 광주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국토부, 전남도청, 전남경찰청, 전남교통연수원, 전남전세버스조합, 전남개인택시조합·공제조합, 전남택시공제조합, 전남화물협회·공제조합, 전남개별화물협회, 전남대여사업조합 등 유관기관과 함께 사업용자동차 교통사고 예방 특별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한국교통안전공단 광주전남본부에 따르면 올해 1-7월 전남지역 사업용 자동차 교통사고 사망자는 18명으로, 렌터카 9명(50%), 화물차 6명(33.3%), 택시 2명(11.2%), 버스 1명(5.6%)순이다.

이는 지난해에 대비하면 전체사망자가 14명에서 18명으로 4명(28%)증가한 수치다.

특히 렌터카 사망자는 지난해 3명에서 올해 9명으로 큰 폭 상승했다.

이에 한국교통안전공단은 상시 단속과 점검을 강화하고 교통 안전의식 고취 활동에 적극적으로 나설 예정이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과속운행단속 ▲판스프링 등 불법행위 차량단속 ▲사고발생 운수회사에 대한 특별점검 등이 논의됐다.

양정훈 한국교통안전공단 광주전남본부장은 “이번 간담회를 계기로 국토부, 전남도, 전남경찰청, 운수단체 등과 협력 체계를 강화해 전남도에서 더 이상 사업용 교통사고 사망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공단은 관계기관 합동으로 올 상반기 호남권(전남·전북) 고속도로 주요지점 16개소(TG, 휴게소 등)에서 화물차 불법행위 단속을 실시했다. 단속 결과 550대 중 381대가 적발돼 점검 대상 화물차의 69%가 자동차 불법개조 등의 행위를 저지른 것으로 파악됐다./임채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