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경찰, 추석 명절 종합치안활동 112신고 광주 15%·전남 32%↑…전수 모니터링 등 적극 대응 오복 기자

2022년 08월 28일(일) 20:02

명절연휴기간 112 신고건수가 평시와 대비해 급증한 것으로 파악됨에 따라 광주·전남경찰청은 추석명절 종합치안활동으로 선제 대응에 나선다.

광주경찰청과 전남경찰청은 28일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후 첫 추석 명절을 맞아 치안수요가 집중이 예상되는 만큼 총력대응해 시민들이 안전감을 느낄 수 있도록 29일부터 9월12일까지 ‘추석명절 종합치안활동’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광주·전남경찰청에 따르면 지난해 명절연휴기간 광주지역 112 신고건수는 평시와 대비해 일평균 15.9%(1천826건)증가했다. 특히 가정폭력 신고가 평시(14건)와 대비해 일평균 78.6%(25건) 높았다. 전남지역 또한 평시대비 명절 기간 지난해 112 신고건수가 32.3% 증가했다.

이에 광주·전남경찰청은 추석연휴 전 학대예방 경찰관이 가정폭력 재발우려 가정을 전수 모니터링하고 ‘위험성조사표’를 활용해 긴급임시조치 결정 등 적극 대응할 방침이다. 또한 성범죄 전력자에 대한 시민의 관심이 높아진 만큼, 소재불명자 검거에 집중하고 고지 공개대상자에 대해서도 일제점검을 실시한다.

광주경찰청은 또 명절에 사람들의 왕래가 많은 현금취급업소 2천138개소와 원룸 및 다세대 밀집지역에 대한 정밀한 방범진단을 통해 취약한 곳은 중점관리 점포와 지역으로 지정해 관리한다.

/오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