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여수 해역 적조 주의보 김재정 기자

2022년 08월 28일(일) 20:38

사진=전남도 제공

고흥 외나로도에서 여수 돌산도 해역까지 적조 주의보가 발령됐다.

전남도는 28일 “지난 26일 오후 6시 고흥 외나로도에서 여수 돌산도 해역까지 적조 주의보가 신규 발령됨에 따라 선제 대응하기 위해 ‘적조 대응 상황실’을 설치하고 예찰활동을 강화하는 등 본격 대응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여수시-고흥군 보돌바다 연안에 적조생물인 코클로디니움이 최대 95개체/㎖가 출현했으며 항공 예찰시 소규모 적조띠가 관찰되고 있다. 코클로디니움 10개체/㎖ 이상이면 적조 예비주의보, 100개체/㎖ 이상은 적조 주의보, 1천개체/㎖ 이상은 적조 경보가 발령된다.

전남도는 적조 발생 우심 해역 58개 지점에 대해 주 3회 예찰하던 것을 매일 예찰로 활동을 강화했다. 또 연안 16개 시·군 적조 명예감시원 267명을 활용해 수시 예찰에 나서는 한편, 적조 상황 관리와 특보 발령 시 기동대응반 운영·방제활동 지원 등 비상상황에 대응할 방침이다.

전남도는 올해 적조 피해 최소화를 위해 지난 6월부터 적조 준비 기간을 운영했다.

/김재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