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커즈 월드컵 in 광주’ 준비 순항 市·동구·관광재단 등 ‘일상이 축제인 10월 광주’ 논의 박선강 기자

2022년 08월 28일(일) 20:38

유관 기관 준비 회의, /사진=광주시 제공

광주시가 오는 10월 광주를 뜨겁게 달굴 세계 최대 버스킹 경연대회인 ‘버스커즈 월드컵 in 광주’의 성공 개최를 위해 유관기관과 회의를 열고 협력방안을 논의하는 등 준비에 한창이다.

28일 광주시에 따르면 지난 26일 시와 동구, 광주관광재단, 광주관광협회 등이 유관기관 회의를 열어 버스커즈 월드컵 관광객 유치를 위한 축제 홍보전략, 관광 상품 기획, 충장축제와 연계 방법, ‘일상이 축제인 10월 광주’를 만들기 위한 홍보 방안 등에 대한 세부 논의를 진행했다.

특히 버스커즈 월드컵이 글로벌 경연대회인 만큼 외국인 관광객을 맞이하기 위한 자원봉사 인력 지원 등에 대한 협의도 이뤄졌다.

버스킹 오디션 프로그램인 ‘버스커즈 월드컵 in 광주’는 시의 대표 축제인 ‘추억의 충장축제’ 글로벌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올해 처음 열린다. 45개 국가 539개 팀(국내 388개 팀, 해외 151개 팀)이 참가 신청을 했고 예선 1·2차전을 거쳐 최종 25개 국가 120개 팀(국내 70개 팀, 해외 50개 팀)이 본선에 오른다.

본선진출 팀들은 10월8일부터 16일까지 치열한 토너먼트 방식의 음악적 기량을 겨룰 예정이다. 10월17일 ‘추억의 충장축제’ 주무대인 5·18민주광장에서 열리는 최종 결선에서는 16개 팀이 화려한 퍼포먼스로 광주 시민들에게 전 세계의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선보일 예정이다.

‘버스커즈 월드컵 in 광주’는 최종 우승자에게 트로피와 상금 1억원이 주어지는 등 총 상금 1억9천400만원을 시상하는 글로벌 대형 음악 경연대회다.

김성배 광주시 관광도시과장은 “충장축제 세계화를 위한 글로벌 버스커즈 월드컵을 성공적으로 개최하고 내·외국인 관광객 유치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선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