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A 투어 4년차 임성재, 올해만 152억원 벌었다 연합뉴스

2022년 08월 29일(월) 19:52

임성재(24)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네 번째 시즌을 화려하게 마감했다.

임성재는 29일 PGA 투어 페덱스컵 챔피언을 가리는 플레이오프 최종전 투어 챔피언십에서 공동 2위를 차지했다.

페덱스컵 랭킹 2위와 투어 챔피언십 준우승 모두 아시아 국적 선수로도 처음이다.

임성재는 이번 시즌에 눈부신 활약을 펼쳤다. 26차례 대회에 출전해 우승 한번과 준우승 3번을 포함해 톱10에 9번이나 이름을 올렸다.

플레이오프에 진출하기 전까지 임성재는 상금 556만7천974달러(약 75억785만달러)를 모았고, 페덱스컵 포인트 랭킹은 10위였다.

투어 챔피언십에서 받은 보너스 상금 575만달러를 합쳐 임성재는 이번 시즌에 무려 1천131만7천974달러(152억6천681만원)를 상금으로 벌어들였다.

2부투어인 콘페리 투어 상금왕에 이어 PGA 투어 신인왕을 꿰찼고 2년 차에 생애 첫 우승을 따냈던 임성재는 성공적인 네 번째 시즌을 마치고 다음 달이면 다섯 번째 시즌을 시작한다.

임성재의 다섯 번째 시즌이 기대된다./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