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뉴 셀토스’ 시승기]세련된 디자인에 동급 최고 안전·편의사양…눈에 ‘쏙’ 셀토스 출시 3년만의 첫 상품성 개선 모델 깔끔한 외관·파노라마 디스플레이 인상적 1.6 가솔린 터보 엔진에 2.0 가솔린도 추가 기수희 기자

2022년 08월 29일(월) 20:46

기아는 도시적인 스타일과 우수한 상품성을 갖춘 국내 대표 소형 SUV 셀토스의 첫 상품성 개선 모델인 ‘더 뉴 셀토스’를 출시, 22일부터 본격 판매하고 있다. 사진은 더 뉴 셀토스의 디자인 차별화 모델 ‘그래비티’와 실내.

국내 도심형 대표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인 기아 셀토스가 지난 2019년 출시 이후 3년만에 첫 상품성 개선 모델 ‘더 뉴 셀토스’로 돌아왔다.

더 뉴 셀토스는 기아 AutoLand(오토랜드) 광주에서 생산된다. 최근 시승을 위해 만난 더 뉴 셀토스의 첫 인상은 소형 SUV임에도 불구하고 큰 크기가 인상적이었고 도시적인 세련미를 더한 디자인이 눈에 쏙 들어왔다.

더불어 가솔린 1.6 시그니처 4WD A/T 모델 차량을 운전해 서구 광천동 기아 오토랜드 광주에서 담양 메타프로방스까지 왕복 56㎞ 구간을 주행해 본 결과 조용하면서도 역동적인 차급을 뛰어넘는 성능과 안전·편의사양 등이 마음을 사로잡기에 충분했다.

◇도시적 세련미 더한 내·외관 ‘눈길’

먼저, 도시적인 세련미를 더한 내·외관이 눈길을 끌었다.

외관은 기존 모델의 강인한 스타일을 계승하면서도 미래적 감성이 돋보이는 디자인 요소가 적용됐다.

전장 4천390㎜, 전폭 1천800㎜, 전고 1천600㎜, 축거 2천630㎜며 전면부는 웅장한 느낌의 메쉬 라디에이터 그릴에 이를 가로지르는 스타맵 시그니처 라이팅과 와이드한 형상의 LED프로젝션이 한층 혁신적이고 모던한 분위기를 구현했다.

측면부는 볼륨감 있는 라인으로, 후면부는 전면부와 통일감을 주는 동시에 미래 지향적인 느낌을 담았다.

기아는 디자인 차별화 모델 ‘그래비티’도 운영한다.

실내는 10.25인치 클러스터와 10.25인치 내비게이션을 연결한 파노라마 디스플레이를 배치해 시인성을 높였으며 통합형 컨트롤러와 전자식 변속 다이얼(SBW) 등 최첨단 편의사양을 탑재해 동급 최고 수준의 차량 경험을 제공했다.

또 가로 지향적인 고유의 조형적 헤리티지를 계승하는 동시에 모던하고 볼드한 느낌의 센터 가니쉬를 대시 보드에 적용했다.

외장 컬러는 플루톤 블루, 발레 그린 등 신규 컬러와 루프에 퓨전 블랙 색상을 적용한 투톤 컬러 3종 등을 포함해 총 9종, 내장 컬러는 블랙, 캐러멜, 미드나잇 그린(그래비티 전용) 등 총 3종 중 선택할 수 있다.

◇1.6 가솔린 터보 엔진으로 역동성↑

더 뉴 셀토스는 한층 우수한 성능을 갖춘 스마트스트림 1.6 가솔린 터보 엔진을 탑재하고 2.0 가솔린 모델을 새로 추가하는 등 고객 선택의 폭을 확대했다.

1.6 가솔린 터보 엔진은 최고출력 198마력(PS), 최대토크 27.0㎏f·m, 복합연비 12.8㎞/ℓ로 효율적이고 다이내믹한 주행성능을 발휘하며 8단 자동변속기를 신규 장착해 고속 주행 시 정숙성 및 변속 응답성이 향상됐다.

2.0 가솔린 엔진은 최고출력 149마력(PS), 최대토크 18.3㎏f·m, 복합연비 12.9㎞/ℓ며 무단 변속기(IVT)를 탑재해 부드러운 변속과 정숙한 주행감성을 경험할 수 있다.

기아는 소음을 줄이기 위해 전면 유리창에 차음 글라스를 적용, 소형차에서 느껴지는 소음도 동급 대비 현저히 낮았다.

◇첨단 시스템으로 안정·편의성 높여

다양한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과 편의기술 탑재로 안전성과 편의성도 높였다.

더 뉴 셀토스에는 동급 최초로 ▲서라운드 뷰 모니터와 ▲후측방 모니터가 적용됐고 ▲지능형 속도 제한 보조 ▲후방 주차 충돌방지 보조 ▲원격 스마트 주차 보조 등은 안전하고 편리한 주행과 주차를 돕는다.

이와 함께 ▲운전석 메모리 시트 ▲애프터 블로우 ▲스마트 파워테일게이트 ▲기아 디지털 키 2 터치 ▲빌트인 캠 ▲C타입 USB 충전 단자 등 운전자와 탑승객을 배려하는 신규 사양들을 통해 고객 편의성을 대폭 높였다.

기아는 지난 22일부터 더 뉴 셀토스를 판매하고 있다. 가격은 1.6 가솔린 터보 모델 ▲트렌디 2천160만원 ▲프레스티지 2천459만원 ▲시그니처 2천651만원 ▲그래비티 2천685만원이고 2.0 가솔린 ▲트렌디 2천62만원 ▲프레스티지 2천361만원 ▲시그니처 2천552만원 ▲그래비티 2천587만원이다.

기아오토랜드 광주 관계자는 “더 뉴 셀토스는 도시적 세련미를 강화하고 차급을 뛰어넘는 신기술 사양을 대폭 적용했다”며 “하이엔드 감성을 높인 상품성을 통해 고객들에게 더 큰 만족감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기수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