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구 최대 규모 ‘종합체육관’ 문 연다 내달 2일 개관식·5일부터 시범 운영…민선7기 대표공약 첨단2산업체육공원 내 조성…품격 있는 생활체육 향유 안재영 기자

2022년 08월 30일(화) 20:14

광주 북구가 구민 체력증진과 체육문화 창달을 위해 추진한 ‘북구종합체육관’이 내달 2일 개관한다.

북구는 30일 “관내 최대 규모로 건립된 ‘북구종합체육관’이 오는 9월2일 개관식을 갖고 5일부터 시범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날 북구에 따르면 ‘북구종합체육관 건립사업’은 문인 북구청장의 민선 7기 대표공약으로 ‘생활체육 인프라 확충’이라는 주민 염원이 담긴 사업이다.

사업은 지난 2018년 말 타당성 용역을 시작으로 사유지 무상사용 협의와 주민설명회 등 3년여에 걸친 노력 끝에 현재 개관만 남겨둔 상태다.

‘북구종합체육관’은 총 사업비 160억원이 투입돼 첨단2산업체육공원(광주 북구 연제동 1059) 내에 연면적 4천995㎡, 지상 4층 규모로 조성됐다.

1층에는 ▲체력인증센터 ▲체육회사무실 ▲다목적회의실 ▲카페 ▲스포츠용품점 ▲샤워실 등이 들어섰고 2층엔 다목적 체육관이, 3-4층에는 관람석 671석과 주민 여가 프로그램시설 등이 자리했다.

체육공원에 기존에 있던 야외 풋살장과 농구장, 족구장도 활용 가능해 체육관은 실내·외 종합 스포츠 시설로 구성됐다.

특히 체육관 면적이 2천66㎡로 북구 관내 체육관 중 최대 규모다. 광주시에선 광주여대유니버시아드 체육관에 이어 두 번째 규모를 자랑한다.

또한 체육목적 외에도 주민을 위한 복합시설로써도 활용이 가능해 북구는 종합체육관이 공동체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북구종합체육관은 약 한 달간의 시범 운영 후 오는 10월 초께부터 정식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문인 북구청장은 “그동안 접근성이 떨어져 체육시설 이용에 애로가 많았던 주민들이 가깝고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체육을 즐길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의 품격 있는 생활체육 향유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북구는 올해 들어 ▲중흥도서관 ▲신용행정복합타운 ▲전국 1호 ‘반다비체육센터’를 개관했다. ‘우산생활체육관’ 역시 내달 개관을 앞둬 민선7기 추진한 대규모 생활SOC사업들이 곧 결실을 맺는다.

/안재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