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현 무반주 바이올린 리사이틀 광주문예회관 실내악시리즈…5일 광주공연마루 최명진 기자

2022년 08월 31일(수) 19:26

바이올리니스트 김동현 <광주문화예술회관 제공>

클래식 음악의 특성과 매력을 다채롭게 선보이는 바이올린 공연이 펼쳐진다.

광주문화예술회관은 오는 5일 오후 7시30분 광주 공연마루에서 기획공연 포시즌 실내악 시리즈Ⅰ ‘김동현 무반주 바이올린 리사이틀’을 개최한다.

클래식 음악의 출발점이 되는 실내악은 가장 다양한 모습과 연주형태를 가진다. ‘하나부터 다섯’이라는 주제로 펼쳐지는 올해 실내악 시리즈는 ‘바이올린’으로 첫 문을 연다.

첫 무대의 주인공 바이올리니스트 김동현은 데뷔 이래 지속적인 음악적 발전을 이뤄내고 증명해오며 한국 바이올리니스트로서 기대를 한 몸에 받아오고 있다.

이번 공연에서는 전체 프로그램을 무반주 바이올린 작품으로 구성해 연주한다. 공연은 이자이의 무반주 바이올린 소나타 2번 ‘강박’으로 막을 올린다. 이어 무반주 바이올린 소나타 5번 ‘전원’, 무반주 바이올린 소나타 3번 ‘발라드’, 힌데미트 무반주 바이올린 소나타, J.S.바흐의 무반주 바이올린을 위한 파르티타 중 ‘샤콘느’를 연주한다.

음악가로서 한층 성장한 김동현의 호소력 짙은 선율과 열정적인 연주의 진면목을 감상할 수 있다. 아울러 무반주 작품은 그 어느 때보다도 고도의 집중력을 필요하기에, 흔들림 없는 집중력으로 김동현만의 음악적 해석과 표현이 거침없이 펼쳐질 예정이다.

김동현은 2016년 제오르제 에네스쿠 국제 음악 콩쿠르에서 만 17세의 나이로 준우승을 거머쥐었고, 2019년에는 차이콥스키 국제 콩쿠르에서 만 19세 나이로 동메달이라는 괄목할 만한 성적을 거두며 한국을 대표하는 차세대 바이올리니스트로 확고히 자리매김했다. 문의 062-613-8235./최명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