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시아미술교류협회, ‘경양방죽 문화예술 나들이’ 개최 2일부터 내달 28일까지 최명진 기자

2022년 08월 31일(수) 19:27

‘경양방죽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조망하다.’

㈔동아시아미술교류협회(이사장 채관병)는 2일부터 10월28일까지 옛 경양방죽 일대에서 ‘경양방죽 문화예술 나들이’를 개최한다.

은암미술관과 공동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프로그램은 광주정신 계승과 아카이브 전시 등을 통해 경양방죽에 대한 시민들의 인식 제고를 위해 마련됐다.

먼저 2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은암미술관 2층교육실에서 ‘경양방죽 학술발표’가 진행된다.

경양방죽의 미래가치 개발을 위해 마련된 자리다. ‘우리의 경양방죽·물길’을 주제로 김종일 광주전남연구원 객원연구위원과 서해숙 ㈔남도학연구소 대표, 윤희철 한국지속가능발전센터장이 발제한다.

주민 참여 프로그램으로는 ‘경양방죽 문화예술 지도그리기’가 준비돼 있다. 오는 22일 오후 3-6시 계림 1동 도시재생 현장지원센터 세미나실 3층에서 진행된다.

경양방죽의 옛 모습과 현재 모습을 이해하고, 경양방죽에 대한 시민들의 아이디어를 모으는 장이다. 사전 강의는 조광철 광주역사민속박물관 학예연구실장, 전경숙 전남대 명예교수가 맡으며, 옛 경양방죽을 둘러보는 시간도 마련돼 있다.

두 프로그램의 결과물은 10월11일부터 28일까지 열리는 ‘너와 나의 경양방죽 나들이’ 전시에서 만나볼 수 있다. 시민들이 그린 ‘미래의 경양방죽 지도’, 경양방죽의 과거·현재의 모습을 아카이브 형태로 선보일 계획이다.

/최명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