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 농특산물, 추석 선물 ‘각광’ 사과·새싹삼 인기…구아바 이색선물 추천 이달 남면 로컬푸드직매장서 특별 기획전 장성=김문태 기자

2022년 08월 31일(수) 19:52

친환경·GAP인증, 도지사 품질인증, 해썹(HACCP), 유기가공인증 등을 획득한 장성산 고품질 농특산물이 추석 명절 선물로 소비자들에게 각광받고 있다. 사진 위로부터 장성 사과, 새싹삼.<장성군 제공>

천혜의 자연환경에서 재배된 장성산 고품질 농특산물이 추석 선물로 각광받고 있다.

장성군은 31일 “추석 명절을 맞아 지역 대표 농특산물, 가공식품을 선별해 추석 선물 기획전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친환경·GAP인증, 도지사 품질인증, 해썹(HACCP), 유기가공인증 등을 획득한 40여개의 우수 품목을 소비자들에게 선보인다.

가장 이목이 집중되는 품목은 장성의 대표 과일인 ‘사과’다. 사과 재배지의 최남단에 위치한 장성은 낮과 밤의 일교차가 커 당도가 높은 데다 식감도 좋다. 서해풍의 영향으로 냉해를 입을 일이 없어 품질도 고르다. 가격은 4-6만원 선이며, 시세에 따라 변동이 있을 수 있다.

‘새싹삼’도 추석 선물로 알맞다. 체질을 고려하거나 복용 시간을 따질 일 없이 샐러드 등으로 편안하게 섭취하면 된다. 사포닌이 풍부해 면역력을 높여주며 간을 보호한다. 특히 혈액 순환을 원활하게 해줘 육류와 궁합이 좋다. 가격은 1만3천원-3만원 사이다.

이색 선물로는 ‘구아바’나 ‘새송이버섯’을 추천한다. 아열대작물인 구아바 열매를 이용해 만든 구아바잼과 유기농 구아바잎 차는 특유의 달콤한 맛과 향긋한 내음을 지녔다.

자연산 송이와 식미가 비슷한 새송이버섯은 비타민C를 비롯해 필수 아미노산을 다량 함유하고 있다. 구아바 제품은 2만2천원-3만원, 새송이버섯은 1만5천원-3만원이다.

고급 선물세트를 고민 중이라면 포도의 여왕 ‘샤인머스캣’이 제격이다. 씨가 없고 껍질 째 먹을 수 있는 샤인머스캣은 포도와 망고향을 동시에 지닌 데다 당도가 우수해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고급 과일이다.

레스베라트롤 성분이 함유돼 암 예방과 피부 미용은 물론,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 데에도 도움을 준다. 가격은 4㎏에 7만원이다.

군은 추석 선물로 준비한 각종 농특산물과 가공식품을 수록한 홍보 리플렛을 제작해 배포했다. 장성군 누리집에 링크돼 있는 주소를 클릭하면 간략한 제품 설명과 가격, 판매처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오프라인 매장도 연다. 장성군은 지난 25일부터 광주 수완동 농협광주유통센터, 장성 광주권 로컬푸드직매장에서 농특산물 판매를 시작했다.

9월부터는 장성 남면 로컬푸드직매장에서 기획전도 열 계획이다. 오는 3일 재개장하는 장성호 수변길마켓에서도 각종 제철과일과 농산물, 편백 제품 등을 판매한다.

장성군 관계자는 “추석 선물로 잘 활용할 수 있도록 뛰어난 품질의 제품들을 정성껏 선별했다”며 “올해 한가위에는 장성 농특산물과 가공품으로 사랑과 감사의 마음을 전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장성=김문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