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곳곳서 ‘7일간의 동행축제’ 열린다 7일까지 166개 전통시장·상점가 참여…‘중기 특판전’도 양시원 기자

2022년 08월 31일(수) 19:52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되는 중소기업·소상공인 제품 소비촉진 행사 ‘7일간의 동행축제’ 일환으로 광주·전남 곳곳에서도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진다.

9월1-7일 전국에서 전개되는 ‘7일간의 동행축제’는 대형 유통업체부터 중소·소상공인·전통시장, 정부·지자체가 모두 참여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중소기업·소상공인 제품 소비촉진 행사로, 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 판매전 중심으로 진행됐던 행사가 올해는 다양한 특별행사 및 국민참여형 이벤트 등 전국민 축제로 개최된다.

광주·전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과 광주시·전남도는 오는 9월6-7일 이틀간 각각 오후 4시부터 9시까지 국립아시아문화전당 플라자브릿지에서 ‘우수 중소기업제품 특별판매전’을 개최한다고 31일 밝혔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 플라자브릿지는 충장로와 동명로 등과 가까워 젊은 층의 왕래가 잦은 만큼 패션잡화, 애견용품, 공예품, 생활용품 등 젊은 층이 선호하는 소비재 완제품 중심으로 우수제품 24개를 엄선해 판매할 예정이다.

앞서 9월1-7일에는 경제활력 반등 전환점 마련을 위해 광주(44개)·전남(122개) 전통시장과 상점가 등 총 166개를 비롯한 전국 1천700여개 전통시장 및 상점가가 ‘7일간의 동행축제’에 참여해 다양한 이벤트를 전개한다.

광주·전남 8개 전통시장에서는 ‘7일간의 동행축제’와 더불어 남광주시장 버스킹 공연, 조대장미의거리 상점가 스템프투어 및 구매 이벤트, 남구 봉선시장 추석 전통놀이 및 체험부스 등 다양한 자체행사 및 이벤트도 진행한다.

소상공인협동조합도 30% 할인 판매를 통해 축제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킬 계획이다. 해남고구마협동조합 등 광주·전남 7개 협동조합을 비롯한 전국 총 75개 협동조합은 위메프, 우체국 쇼핑 등 9개 플랫폼을 통해 특별기획관도 운영한다.

백년가게와 백년소공인들도 이번 축제에 동참한다. 축제 기간 해당 점포에 방문 후 구매 인증샷을 해시태그와 함께 맛집 소개 어플리케이션 ‘식신’에 업로드하면 추첨을 통해 에어팟 등 푸짐한 경품을 증정한다.

전통시장을 방문하기 어려운 고객들을 대상으로 온라인 이벤트도 진행된다. 온라인 장보기 플랫폼에서 1만원 이상 구매 시 무료배송을, 3만원 이상 구매 시에는 추첨을 통해 경품을 증정한다.

이밖에 전통시장 온라인 진출 활성화를 위한 정책 아이디어를 발굴하는 ‘온라인 이용 후기 공모전’도 열리며 축제 기간 온누리상품권 할인구매 한도를 확대해 전통시장을 찾는 이들이 조금 더 많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현조 광주·전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은 “전통시장 상인들과 소상공인들이 코로나19 여파와 최근 고물가·고환율·고금리 등 ‘3고 위기’를 조기에 극복할 수 있도록 전통시장을 많이 찾아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양시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