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역사·문화자원 활용 원도심 관광 활성화해야” 광주전남연구원, 지역 브랜딩 강화 방안 제안 변은진 기자 |
| 2022년 08월 31일(수) 20:0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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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연구원은 31일 광주전남 정책Brief(브리프) ‘원도심의 역사·문화자원을 활용한 도시관광 전략 방향’을 통해 광주·전남 원도심의 역사·문화자원 효율적 활용과 도시관광 추진방향을 제시했다.
역사·문화자원은 해당 지역의 역사적 사건이나 대표 인물, 생활 양식이 잘 드러나 있어 과학·교훈적 가치 뿐만 아니라 경제적으로도 중요성이 배가 되고 있다.
도시 문제 해결과 경제 성장 촉진 등을 위해 추진되는 도시재생은 관광 기능으로서도 역할이 증대되고 있는 만큼 지역이 보유한 역사·문화 자원과의 연계가 중요해지고 있다.
원도심의 ‘도시재생’과 ‘도시관광’을 연계하기 위해서는 자연환경 훼손, 대규모 철거 방식 사업을 지양하고 도시 정체성을 강화하기 위한 역사·문화 자원 보존·활용이 우선적으로 고려돼야 한다는 것이다.
현재 원도심을 중심으로 추진되고 있는 도시재생사업은 광주 양림동역사문화마을과 양동청춘발산마을, 1913송정역시장, 대인예술야시장 등이 있다. 전남은 목포, 여수, 순천, 나주 등에서 조선시대 이후부터 근대 개화기에 이루는 역사문화 자원을 도시재생의 주요 소재로 하고 있다.
곽행구·이진의 연구진은 역사·문화 자원을 활용한 도시관광 활성화에 지역 주민이 참여하는 민주적 과정을 거칠 경우 문화·예술시설·프로그램이 원도심을 중심으로 통합되고 문화예술가·단체·주민들과 연계한 지역 브랜드 이미지 창출, 도시 정체성이 강화됨으로써 원도심의 관광객 유입이 활성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연구진은 광주·전남 원도심 도시관광 전략 방향으로 역사·문화자원, 자연환경, 현지풍습 등을 소재로 지역에 특화된 관광콘텐츠를 발굴하고 원도심에 분포한 유휴공간 활용과 더불어 상점가를 연계한 스토리텔링 구축을 제안했다.
연구진은 “지역사회·지자체·대학 간 거버넌스 구축을 통해 지역문제 해결을 위한 공헌활동에 협력해야 한다”며 “지역의 특색 있는 경관 형성을 위한 자치조례 제정, 지역 주체들이 직접 운영·관리하는 형태인 ‘타운매니지먼트’ 설립 등 원도심의 도시관광 기반을 구축하기 위한 다양한 제도적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변은진 기자
변은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