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리연, 창단공연 ‘국악의 향연, 명인전’ 개최 광주 전통예술인들이 펼치는 국악 한마당 6일 ACC 예술극장2 최명진 기자

2022년 09월 01일(목) 19:35

광주 전통예술인들의 신명나는 국악 무대가 펼쳐진다.

국악예술단체 ㈔소리연(緣)은 오는 6일 오후 7시30분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예술극장 2에서 창단공연 ‘국악의 향연, 명인전’을 개최한다.

사단법인으로 출범한 소리연은 ‘소리와 인연을 맺는다’라는 뜻으로 국악의 대중화를 선도하고 시대별 전통음악을 융합한 새로운 국악콘텐츠 창작를 목표로 지난해 창단됐다.

이날 공연에는 우리지역 출신 무형문화재 윤진철 명창의 ‘심청가 중 주과포혜’, 김영길 명인과 소리연 단원의 합동공연으로 ‘시나위’에 이어 세간의 화제를 뿌리고 있는 서한우 명인이 ‘버꿈춤’으로 관객들과 만난다.

특히 이날 공연에서는 대중들에게 잘 알려진 토속민요 중 ‘한오백년’과 ‘흥타령’을 특별하게 소프라노 정수희 성악가가 노래하며 이어 김연옥 소리연 대표의 ‘추억’, ‘쑥대머리’와 우수한 기량을 가진 광주 전통예술인들의 아리랑 메들리, 판굿 등 다양한 공연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김연옥 소리연 대표는 “한가위를 맞아 ‘국악의 향기, 명인전’이라는 풍성한 공연을 위해 단원 모두가 열정을 다해 준비하고 있다”며 “코로나로 어려운 상황이지만 시민분들께 조금이나마 힘이 되는 선물 같은 공연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준비했으니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티켓은 S석 2만원, A석 1만원으로 국립아시아문화전당 홈페이지와 티켓링크를 통해 예매할 수 있다. 문의 010-4164-7815.

/최명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