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수 음식도 ‘간편식’이 트렌드 양시원 기자

2022년 09월 01일(목) 20:18

소가족화와 1인 가구 증가 등의 영향으로 명절음식도 간편가정식이 인기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마트는 지난 8월1-28일 매출 분석 결과 간편가정식 제수음식 중 냉동전 매출이 고루 신장했으며 이중 피코크 냉동전류 전체는 전년 동월 대비 무려 14.9% 신장했다고 1일 밝혔다

세부품목별로 보면 모듬전이 81.8%로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고 오색꼬지전 79.1%, 해물부추전 24.0% 순이었다.

앞서 피코크 냉동전은 지난해 한 해 동안에도 16.4% 신장하는 등 꾸준하게 호응을 얻고 있다.

이 같은 간편 제수 음식의 매출 신장은 달라진 명절 트렌드가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됐다.

이마트 측은 “소가족화와 1인 가구 증가로 최근 명절에 전통적인 차례상 대신 전, 떡갈비, 너비아니 등의 음식만으로 간단하게 준비하는 추세”라며 “또 명절에 대한 인식이 ‘차례’를 지내기보다는 가족들끼리 모여 여가나 휴식을 즐기는 의미가 더욱 커지면서 기호별로 좋아하는 음식을 장만하는 수요가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양시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