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기능경기대회서 광주 선수단 우수성적 거둬 의상디자인·메카트로닉스 등 3개 직종서 금메달 수상 양시원 기자

2022년 09월 04일(일) 17:36

제57회 전국기능경대회에서 광주시 선수단이 금메달 3개를 획득하는 등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4일 광주시 기능경기위원회에 따르면 지난달 29일부터 창원컨벤션센터 등 8개 경기장에서 진행된 제57회 전국기능경기대회에 전국 17개 시·도에서 53개 직종 1천800여명의 선수가 참가했으며 광주시 선수단은 37개 직종에 104명이 출전해 금메달 3개, 은메달 5개, 동메달 6개를 거머쥐었다.

▲의상디자인-강태석 ▲메카트로닉스-광주전자공업고등학교 손민서·전찬영 학생 ▲산업제어-광주자동화설비공업고등학교 조영웅 학생이 총 3개 직종에서 금메달 3개를 획득했다.

특히 메카트로닉스 직종은 2년 연속 금메달을 비롯한 6년 연속 메달을 획득함과 동시에 손민서·전찬영 선수는 금메달 입상자 중 최상위 득점자에게 주어지는 대통령 표창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사이버보안·냉동기술 등 5개 직종에서는 은메달 5개, 금형·전기제어 등 5개 직종에서 동메달 6개, 도자기 등 19개 직종에서 26개의 우수, 장려상을 획득했다.

이 중 자동차차체수리, 자동차정비 직종에서 4년 연속 메달을 획득하며 광주시의 주요 산업분야인 자동차산업 관련 직종에서 타 시·도에 비해 강세를 보여줌으로써 자동차산업 분야의 선도도시로서의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했다는 평이다.

대회 입상자에게는 메달과 함께 금메달 1천만원, 은메달 600만원, 동메달 400만원의 상금이 지급되고 국가기술자격 산업기사 실기시험 면제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1,2위 입상자는 국제기능올림픽대회 국가대표 선발전에 참가할 수 있는 자격도 부여된다. /양시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