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문화재단, 청년·중고생 대상 국악 무대 마련 전통문화관서 펼쳐지는 국악 예비 명인 풍류 무대 최명진 기자

2022년 09월 04일(일) 19:08

국악팝밴드 ‘올라’의 전통문화관 국악창작무대 <광주문화재단 제공>

전통음악을 배우고 있는 국악 예비 명인들의 풍성한 국악무대가 올 가을, 무등산 증심사 자락 전통문화관에서 펼쳐진다.

광주문화재단 전통문화관은 올 하반기 청년 국악인을 대상으로 한 ‘청. 국. 장(場)’과 중·고등학생 대상의 ‘신인풍류자랑’을 개최한다. 지역에서 국악을 공부하고 있는 청년·청소년들이 기량을 마음껏 뽐낼 수 있는 장이다.

먼저, 지역 청년 국악인의 멘토링 지원무대 ‘청.국.장(場)’ 무대는 매월 절기를 주제로 한 융복합 전통문화예술 프로그램 ‘무등풍류 뎐’에서 만나볼 수 있다.

지역 청년 국악인의 재능과 실력 향상을 위해 중견 작곡가 및 전통음악 전문연주자로 구성된 멘토와의 멘토링 지원무대로 진행된다.

9-11월 중 단체(팀)당 1회 공연, 12월 무대는 총 6단체(팀)의 합동 공연으로 전통문화관 서석당 또는 너덜마당에서 펼쳐진다.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공연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국악 공연과 이야기 무대를 융합한 ‘신인풍류자랑’은 오는 14일까지 매주 수요일 오후 5시30분 서석당에서 열린다.

예비 명인들을 발굴·육성하기 위해 마련한 프로그램으로 총 4회에 걸쳐 진행된다.

공연에는 가야금 이하은, 윤혜원, 대금 강창호, 김형준, 판소리 신성자, 거문고 안희선, 해금 송가원, 아쟁 위민준, 김가현, 가야금병창 최혜원, 해금 김가은 등 국악을 전공하고 있는 중·고등학생들이 대거 출연한다. 고수는 이왕재 광주시립국악관현악단원, 정인성 나주시립국악단원이 맡는다.

청소년 국악 무대 ‘신인풍류자랑’은 무료 공연으로 현장 관람이 가능하다.

/최명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