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승 부리는 추석 명절 ‘문자사기’ / 이재복 |
| 2022년 09월 04일(일) 19:19 |
택배배송과 금융 지원 안내를 사칭한 문자메시지, 지인 명절 인사로 위장한 메신저 피싱까지 퍼져 피해가 우려된다.
스미싱이란 문자메시지(SMS)와 피싱(Phishing)의 합성어로 악성앱 주소가 포함된 휴대폰 문자메시지를 전송해 이용자가 악성앱을 설치하거나 전화를 하도록 유도, 금융정보 및 개인정보 등을 탈취하는 범죄 유형이다.
스미싱의 대부분은 택배사칭(94.7%)으로, 명절 기간 선물 배송이 급증하는 특성을 노린 것으로 분석된다.
이 외에도 공공기관을 사칭한 공공서비스 문자, 메신저 앱을 통한 지인 사칭으로 개인정보 및 금융거래정보를 요구하는 등 범죄유형이 해마다 진화 중이다.
스미싱 피해를 막기 위해서는 출처가 불명확한 URL 또는 전화번호를 절대 클릭하지 않아야 하며, 전화나 영상통화 등으로 상대를 정확하게 확인하기 전에는 상대방의 요구에 응하지 말아야 한다.
특히 본인인증, 백신 예약 조회 등의 명목으로 신분증 및 개인정보·금융정보를 요구하는 경우에는 절대 입력하거나 알려주지 않아야 한다.
출처를 알 수 없는 앱은 함부로 설치되지 않도록 스마트폰 보안 설정을 강화하고, 백신 프로그램을 설치해 업데이트 및 실시간 감시 상태를 유지하는 것도 중요하다.
사이버 범죄 피해를 입었을 경우 즉시 사이버 범죄 신고 시스템(ECRM)을 이용해 신고하면 된다.
<이재복·고흥경찰서 녹동파출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