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삼성전자서 ‘상생형 스마트공장 킥오프’ 중기부·삼성전자 등 중기 대표 초청 우수기업 시상·혁신 사례 공유 등 양시원 기자

2022년 09월 04일(일) 19:33

지난 2일 삼성전자 광주캠퍼스에서 열린 ‘2022년 스마트공장 킥오프 행사’에 참석한 중소기업 대표와 관계자들이 정밀금형센터를 둘러보고 있다.<삼성전자 제공>

대중소기업간 협력을 통한 제조혁신 사례 소개 및 벤치마킹할 수 있는 행사가 광주에서 열렸다.

중소벤처기업부와 중기중앙회 등은 지난 2일 삼성전자와 함께 삼성전자 광주캠퍼스에서 ‘상생형 스마트공장 킥오프 행사’를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상생형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사업은 대·중소기업 동반성장 및 민간의 자발적 확산체계 마련을 위해 중소벤처기업부가 대기업·공공기관과 함께 제품설계 생산공정 개선 등을 위한 중소기업의 스마트공장 구축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2018년 삼성 등 4개 대기업의 참여를 시작으로 지난해까지 총 3천619개사 지원 실적을 올렸다. 올해는 33개의 대기업, 공공기관과 함께 약 1천개사에 스마트공장 구축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날 킥오프 행사는 삼성전자 상생형 스마트공장을 지원받는 중소기업 대표 등 3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상생형 스마트공장의 추진 경과 및 성과 발표, 우수기업 시상, 사례발표 등이 이뤄졌다.

우수기업에는 ▲여수 소재 두부과자 전문 업체 ㈜쿠키아 ▲충남 아산 소재 비데 등 생활가전 제조전문 업체 ㈜에이스라이프 ▲부산 소재 도금전문 업체 ㈜동아플레이팅 등 3개 기업이 선정됐다.

우수기업 시상에 이어 진행된 삼성전자 광주캠퍼스 제조현장 투어에서는 중소기업 대표들이 냉장고, 에어컨, 금형 등 제품라인을 둘러보며 삼성전자의 AI를 접목한 시스템 운영, 자동화 설비, 물류 최적화 등 혁신 노하우를 직접 체감하고 자사 스마트공장의 구축방향을 모색할 기회를 가져 큰 호응을 얻었다.

조주현 중소벤처기업부 차관은 “상생형 스마트공장은 삼성전자 등 대기업의 제조 노하우가 함께 전수되다 보니 현장의 호응이 높다”고 말했다./양시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