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문화누리카드 1만원 인상 간담회 열어 발급·이용률 활성화 방안 논의 김재정 기자

2022년 09월 04일(일) 20:12

사진=전남도 제공

전남도가 올해 문화누리카드 사용액을 1만원 인상한 가운데 카드 사용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를 최근 장흥 목재산업 지원센터에서 개최했다.

간담회에선 도·시군·문화재단 담당팀장 및 담당자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하반기 지원액 1만원 인상에 따라 문화누리카드 발급·이용률을 높이기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문화누리카드 사용 활성화를 위한 기획사업 소개와 사업 추진 현황·우수 사례를 공유하고 건의사항·애로사항을 청취하는 등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문화누리카드는 만 6세 이상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을 대상으로 문화예술·국내여행·체육활동 등 분야에서 사용한다.

전남도는 기존 연 10만원에서 1만원 증액된 11만원을 9월부터 지원한다. 증액 금액은 자동 충전돼 카드 발급이 돼 있으면 별도 신청 없이 바로 사용 가능하다.

전남에는 현재 문화누리카드를 사용하는 1천560개소의 가맹점이 있다. 8월 말 기준 전남도의 문화누리카드 발급률은 81.3%, 이용률은 47.3%다.

전남도는 전남문화재단과 연계, 하반기 카드 사용 촉진을 위해 다양한 기획사업·홍보활동을 추진할 예정이다.

양국진 문화예술과장은 “올해 말까지 많은 문화소외계층이 한 분도 빠짐없이 혜택을 누리도록 발급과 이용 안내·홍보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카드 발급은 11월 말까지고 지원금은 연말까지 사용하지 않으면 자동 소멸되니 꼭 기한에 신청해 전부 사용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김재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