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전통춤문화제 ‘화양연화’, 13일 5·18기념문화센터 춤의 시간, 꽃처럼 피어나다 최명진 기자

2022년 09월 05일(월) 19:08

전통춤에 담긴 예술적 가치와 의미를 느껴볼 수 있는 무대가 펼쳐진다.

㈔한국전통춤협회 광주지부는 오는 13일 오후 7시30분 5·18기념문화센터 민주홀에서 제4회 광주 전통춤문화제 ‘화양연화’를 개최한다.

코로나19로 3년 만에 올리는 정기공연으로 다채로운 8가지 한국전통무용을 선보이는 자리다.

광주 지역에서 전통을 올바르게 계승하기 위해 노력하는 중견 무용가들의 무대로 꾸며진다.

최미령의 승무·이소영의 화선무·조은진의 진도북춤·강혜림의 전통굿거리춤·이현희의 장고춤·김영운의 허튼춤·정숙희의 살풀이춤·홍송화의 남도 소고춤이 무대에 오른다.

유인상 음악감독의 반주로 여덟 개의 프로그램 전 곡이 라이브 연주로 펼쳐진다는 점 또한 인상적이다.

음악감독 및 장구 반주는 유인상, 아쟁 신재현, 가야금 송승민, 피리 강완규, 대금 정동민, 경기소리 강해림, 꽹과리 정부교, 징 박주홍이 함께 한다.

강혜림 ㈔한국전통춤협회 광주지부장은 “퍽퍽한 삶에서 오는 피로가 씻겨나갈 만큼 신명나고 감명 깊은 춤판이 됐으면 한다”며 “각각의 멋을 더한 다채로운 춤꾼들의 무대를 준비했으니 시민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티켓은 전석 2만원. 문의 062-232-8489.

/최명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