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전기자동차 780대 추가 보급 추경 통해 신차 구입 보조금 32억5천만원 확보 박선강 기자

2022년 09월 06일(화) 20:29

광주시가 친환경자동차 보급 확대를 위해 전기자동차 신차 구입 보조금을 추가 확보했다.

광주시는 6일 “2022년 제1회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전기차 보조금으로 32억5천만여원(총 예산 435억여원)을 확보해 당초 계획 물량보다 780대를 추가 보급한다”고 밝혔다.

예산 확보에 따른 2022년 변경 계획물량은 3천864대(승용 2천520대, 화물 919대, 버스 10대, 이륜 415대)로 당초 계획 물량 대비 25.2% 증가했다.

2022년 전기자동차 신청 자격은 신청일 기준 광주시에 90일 이상 주민등록 된 시민과 광주시에 사업장이 위치한 기업과 단체 등이다.

신청 기간은 오는 8일부터 12월까지다. 신청을 원하는 시민은 자동차 대리점을 방문해 신청서와 구비서류를 작성하면 된다. 이후 대리점이 지원신청서를 ‘환경부 무공해차 보조금 지원시스템’(www.ev.or.kr)에 대리 접수한다.

올해 전기차 보조금(국비+지방비)은 전기승용차 일반승용 기준 최대 1천100만원, 전기화물차는 소형 기준 최대 1천800만원 등으로 차량 성능 및 규모에 따라 차등 지급될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2021년과 달리 전기차 가격 인하 유도를 통한 친환경차 보급 대중화를 위해 지원 상한액을 전년 대비 500만원 인하했다. 전기승용차 차량 가격이 ▲5천500만원 미만인 경우 보조금 전액▲5천500만원 이상 8천500만원 미만인 경우 보조금 50%를 지원하고▲8천500만원 이상일 경우는 보조금을 지원하지 않는다.

보조금 추가 지원 사항으로 전기택시에 지원하는 추가보조금 200만원은 전년과 동일하다.

차상위 이하계층이 전기승용·화물차 구매 시와 소상공인이 전기화물차 구매시 국비지원액의 10%, 어린이통학버스 구매 시 국비 500만원이 각각 추가 지원된다./박선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