金지사, 광역단체장 평가 '압도적 1위' 17개 시·도 중 유일하게 2개월 연속 70% 넘어 김재정 기자

2022년 09월 07일(수) 19:10

김영록 전남지사가 광역단체장 직무수행 평가에서 17개 시·도 중 유일하게 70%대를 기록하며 압도적 1위를 유지했다.

7일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의 8월 월간정례 전국 광역단체 평가 조사에 따르면 김영록 지사는 직무수행 긍정 평가 70.4%로 7월에 이어 1위에 올랐다. 김 지사의 7월 긍정 평가는 71.5%였다. 17개 시·도 광역단체장 중 70%대 긍정평가는 김 지사가 유일하다.

김 지사에 이어 김두겸 울산시장 58.9%, 이철우 경북지사 58.5%, 김동연 경기지사 57.5%, 김관영 전북지사 55.8%, 홍준표 대구시장 53.8%, 박형준 부산시장 53.5%, 강기정 광주시장 52.5%, 오영훈 제주지사 51.7% 등의 순이었다.

김 지사와 2위를 차지한 김두겸 울산시장과의 격차는 11.5%p다.

8월 조사에서 전국 광역단체장 전체 평균 긍정평가는 52.6%(7월 53.1%)였으며 평균 부정평가는 32.4%(7월 31.3%)로 집계됐다.

주민생활 만족도의 경우 경기가 72.2%로 가장 높았으며, 서울 70.3%, 제주 68.6%, 대전 66.1% 등으로 뒤를 이었다. 전남은 64.9%로 5위를 기록했고, 광주는 57.5%로 14위에 머물렀다.

유·무선 임의전화걸기 자동응답 방식으로 실시된 이번 조사는 지난 7월 25일-8월 1일과 8월 25일-30일, 전국 18세 이상 8천500명(해당 월 기준, 시·도 별 500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통계 분석은 7월과 8월 2개월 이동(rolling) 시계열 자료분석 기법에 따라 1만7천명을 대상으로 했다. 통계보정은 6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별, 연령대별, 권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했다. 광역단체별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 응답률은 5.3%다.

/김재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