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몸캠피싱 예방과 대처 방법 / 조승규 |
| 2022년 09월 07일(수) 21: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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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캠피싱의 가장 현명한 대처는 ‘몸캠피싱’이란 범죄 수법과 예방 수칙을 숙지하는 것이다. 모르는 여성에게 채팅이나 문자가 와도 이에 응하지 않고, 출처 불명의 실행파일은 절대 다운 받지 않아야 한다. 또한 스마트폰에 자신도 모르게 깔린 악성 앱을 찾아 삭제해주는 ‘시티즌 코난’과 ‘V3’ 등 백신 앱을 설치해 사전에 피해를 예방해야 한다.
하지만 지속적인 홍보에도 불구하고 아직 ‘몸캠피싱’의 잘 모르는 시민들이 있어 피해가 발생한다. 피해자 대부분이 알몸으로 음란한 대화를 했다는 사실이 가족이나 친구, 회사 동료에게 알려질까 두려워 속으로 끙끙 앓다 협박을 당해 돈을 빼앗겨도 경찰에 신고를 주저한다.
그러나 몸캠피싱을 당했다면 피해자는 즉시 경찰에 신고하고, 절대 협박에 응해 돈을 송금하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사기범의 목적은 돈이기 때문에 한번 송금을 하면 추가적인 2차 피해를 야기한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또한 수사를 위한 증거자료를 준비해야 한다. 서로 주고받은 협박 문자나 채팅 화면, 송금 내역 등 증거자료를 모아 경찰에 제출해야 한다. 그리고 스마트폰을 초기화하여 설치된 악성 프로그램(앱)을 삭제해 더 이상의 개인정보가 유출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피싱 범죄는 범죄자를 검거하더라도 피해를 복구 하는데 어려움이 많다. 다양한 범죄 수법과 스마트폰용 백신 설치 등 예방 수칙을 숙지하여 경각심을 가지고 더 이상 피싱범죄로 피해를 입는 사람들이 없었으면 한다.
<조승규·동부경찰서 학서파출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