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 김창조 가야금 전국대회’ 성료 일반부 김지원씨·학생부 박다빈씨 종합대상 영암=나동호 기자

2022년 09월 07일(수) 21:43

영암군은 7일 “최근 가야금산조기념관과 한국트로트가요센터에서 ‘제11회 영암 김창조 가야금 전국대회’와 가야금산조기념관 개관 8주년 축하공연을 성황리에 개최됐다”고 밝혔다.

(사)김창조산조보존회가 주관한 이날 행사는 가야금산조와 병창 2개 분야에서 일반부와 학생부로 나눠 진행됐다.

대회 첫날 예선은 118개 팀이 참가한 가운데 비대면 동영상 심사로 진행됐으며, 둘째 날 결선은 현장 대면 심사로 이뤄졌다.

심사 결과, 일반부 종합대상에 가야금산조 부문 김지원씨가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을, 학생부 종합대상에 가야금산조 부문 박다빈 학생이 교육부장관상을 수상하는 등 총 38개 팀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사진>

트로트가요센터에서는 가야금산조 기념관 개관 8주년과 경연대회를 축하하는 공연이 진행됐다. 인간문화재 안숙선 명창 등의 무대가 마련돼 격조 높은 국악의 대향연이 펼쳐졌다.

우승희 군수는 “올해 11회 째를 맞는 영암 김창조 가야금 전국대회는 김창조 선생의 위대한 업적을 기리고 오랜 시간 우리 민족이 즐겨왔던 가야금 예술을 보존하고 계승 발전시키고자 하는 뜻깊은 대회”라며 “아름답고 가치 있는 전통음악의 전승과 발전에 힘쓰겠다”고 말했다./영암=나동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