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양현종, KBO리그 역대 두 번째 ‘1800 K’ 박희중 기자

2022년 09월 12일(월) 19:13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 좌완 에이스 양현종(34·사진)이 KBO리그 역대 두 번째로 개인 통산 1천800탈삼진 고지를 밟았다.

양현종은 지난 11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과의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해 5회까지 삼진 4개를 추가하며 개인 통산 1천800탈삼진을 채웠다.

2007시즌 48개를 시작으로 2020시즌까지 1천673개의 탈삼진을 기록한 양현종은 올 시즌 127개를 더하며 1천800탈삼진 고지도 정복했다.

양현종은 2014시즌부터 2022시즌까지 8시즌 연속 100개 이상의 탈삼진을 수확했다.

양현종은 4회말 김재환과 장승현을 삼진으로 돌려세웠고, 5회말 김대한과 김재환을 삼진 처리하며 송진우(은퇴)에 이어 KBO리그 역대 2번째 대기록을 세웠지만 6이닝 10피안타 1사사구 4탈삼진 4실점을 기록, 시즌 7패(11승)째를 당했다.

/박희중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