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킹 범죄, 1년 새 3배 증가 김진수 기자

2022년 09월 12일(월) 19:40

스토킹 범죄가 1년 사이 3배 넘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이형석 의원(광주 북을)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0년 4천515건이던 스토킹 관련 신고 건수는 이듬해인 2021년에는 1만4천509건으로 약 3.2배 증가했다.

올해 1-7월 집계된 신고 건수는 총 1만6천571건으로 이미 지난해 한 해 동안 접수된 신고 건수를 넘어섰다.

연도 별로는 2018년 2천921건에서 2019년 5천468건으로 증가했다가 2020년 4천515건으로 소폭 감소했으나, 2021년 1만4천509건으로 급증했다.

이 의원은 “스토킹이 심각한 범죄라는 경각심을 가져야 하며 실효적인 현장 법 집행과 피해자 보호 등을 위한 관련 법적·제도적 방안들이 시급히 보완돼야 한다”고 강조했다./김진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