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상생카드 할인 10월부터 재개 市, 기존 100만원 10%→50만원 10% 박선강 기자

2022년 09월 12일(월) 19:45

지난 6월 중단된 광주 상생카드 할인이 10월부터 재개된다.

12일 광주시에 따르면 시는 최근 추가경정예산에서 상생카드 할인 재개를 위한 예산 489억원을 편성했다.

다만 그동안 선불카드 50만원, 체크카드 50만원 등 월 충전·사용액 100만원까지 10% 할인받을 수 있었던 것을 카드 구분 없이 50만원 한도로 축소했다.

때문에 기존 월 최대 10만원 할인 혜택에서 앞으로는 5만원까지만 가능하다.

시는 상생카드 운용사인 광주은행의 시스템 정비 작업이 1개월 가량 소요될 것을 감안, 10월 초부터 할인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상생카드 할인 재개는 지난 6월 9일 중단된 뒤 4개월 만이다.

상생카드 할인을 위해 월 100억-130억원이 소요됐던 점을 감안할 때 올해 말께 관련 예산이 모두 소진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한편, 광주상생카드는 2019년 7월부터 발행·충전액의 10% 할인 혜택을 제공했다. 그동안 발행·충전 규모는 2019년 863억원, 2020년 8천641억원, 지난해 1조2천230억원이었다.

/박선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