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도로·철도 등 SOC사업 속도 낸다 市, 정부예산안 2천166억 반영…현안 안정적 추진 기대 박선강 기자

2022년 09월 12일(월) 19:46

광주시가 2023년 정부예산안에 도로·철도 등 SOC 분야 국비 2천166억원을 확보했다. 이에 따라 지역 현안인 경전선 전철화 등 SOC 사업의 안정적 추진이 가능해질 것으로 보인다.

12일 광주시에 따르면 내년 정부예산에 반영된 주요 사업을 살펴보면 도로 분야는 ▲광주-강진 고속도로 건설(839억원) ▲상무지구-첨단산단간 도로 개설(32억원) ▲북부순환도로 개설(31억원) ▲월전동-무진로간 도로 개설(20억원) ▲광주용두-담양대전간 도로 개설(1억원) ▲광주 하남-장성 삼계 도로 개설(20억원) ▲빛그린산단 진입도로 건설(43억원) ▲남구에너지밸리(지방) 진입도로 건설(17억원) ▲첨단3지구 진입도로 건설(10억원)이다.

철도 분야는 ▲경전선(광주송정-순천)전철화(1천84억원) ▲광주송정역 선상역사 증축(50억원)이 포함됐다.

특히 광주송정에서 순천을 잇는 경전선 전철화 사업에 1천84억원이 반영됨에 따라 광주-부산이 2시간대에 연결이 가능해져 영호남 간 신남부 경제권 기반 구축과 관광 활성화가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시는 광주송정역사를 선상역사로 증축해 역사 이용객 급증에 따른 시민 불편을 해소하고 국토 서남권 철도 교통 거점으로 도약할 계기를 마련했다.

또한 혼잡도로 개선을 통해 시민들의 출퇴근 등 이동 편익이 향상되고 광주권역의 간선도로망 확충을 통해 물류비 절감 등 산업 경쟁력도 향상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오영걸 군공항교통국장은 “증액·추가 사업들은 필요성과 시급성 등 논리를 개발해 국회 심의 과정에서 최대한 추가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박선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