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구 조정대상지역 해제 촉구 결의안 채택 강승희 기자

2022년 09월 14일(수) 23:46

광주 서구의회가 ‘광주 서구 조정대상지역 지정 해제 촉구 결의안’을 채택했다.

서구의회는 14일 “전승일(사진) 의원이 발의한 ‘광주 서구 조정대상지역 지정 해제 촉구 결의안’이 지난 13일 제306회 광주 서구의회 제1차 정례회에서 만장일치로 의결됐다”고 밝혔다.

전승일 의원은 “한국부동산원 자료에 따르면 2019년과 2020년 2년 간 6대 광역시 주택 가격이 평균 14.25% 상승했으나 동일 기간 광주는 3.7% 상승에 그쳤다”며 “2020년 12월18일 서구를 포함한 광주 전체가 조정대상지역으로 지정된 것은 과도한 규제”라고 비판했다.

이어 전 의원은 “올해 1월11일 발생한 광주 서구 화정아이파크 붕괴사고 관련 해당 아파트 입주 예정자들이 조정대상지역 지정에 따른 각종 규제로 대출, 세금 등의 피해를 받고 있다”며 “광주 아파트 매매가격이 7주 연속 하락하고 있는 만큼 ‘부동산 시장 과열’ 요건이 해소된 상황에서 규제 해제가 시급하다”고 강조했다./강승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