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企 정책자금 지원기준 등 개선돼야” 산단공, 광주서 ‘규제혁신 간담회’ 개최 양시원 기자

2022년 09월 15일(목) 20:06

한국산업단지공단(이하 산단공)은 15일 산업단지 입주기업의 현장애로를 청취하고 그림자·덩어리 규제를 개선하기 위한 규제혁신 간담회를 광주 북구 대촌동 소재 산단공 광주지역본부 청사에서 개최했다. <사진>

이번 간담회는 산업단지 입주기업 및 경영자협의회가 중심이 돼 기업 활동과 민간투자 활성화를 저해하는 규제·애로사항을 발굴·건의하고 광주권 산업단지의 활력 제고와 미래 대응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정환 산단공 이사장, 이용범 광주첨단국가산단경영자협의회장, 박홍주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광주지역 본부장 등 첨단국가산단·평동일반산단 등 15개 입주기업 대표를 비롯해 북구청·광산구청, 유관기관 등 총 23명이 참석했다.

이날 산업단지 입주기업은 대체로 산단 내 입지규제 완화, 외국인 근로자 고용 및 체류기간 연장, 중소기업 정책자금 지원기준에 대한 변경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애로와 규제개선 의견을 제시하며 한국산업단지공단·지자체·지원기관 등이 함께 해결방안을 논의했다.

산단공은 이날 제시된 의제들 중 즉시 해결이 가능한 의제는 기관 간 협업을 통해 최대한 신속히 해결하며 정부 건의가 필요한 의제는 향후 각 지역별 산업단지 규제 간담회를 통해 발굴된 의제를 통합해 적극 건의할 예정이다.

김정환 한국산업단지공단 이사장은 “광주지역 산업단지의 활력과 입주기업 혁신성장을 위해서는 민간이 자유롭게 투자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과감한 규제혁신이 필요한 때”라고 강조하며 “우리기업이 생산활동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당면애로와 규제혁신을 통해 기업하기 좋은 산업단지를 만드는데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양시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