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민호 도의원 “애국지사 서민호 선생 재조명해야” <전남도의회 5분발언> 내년 탄생 120주년 기념사업 제안 김재정 기자

2022년 09월 15일(목) 20:20

전남도의회 신민호 의원(더불어민주당·순천6)은 15일 제365회 제1차 정례회 제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애국지사 월파 서민호 선생을 기리기 위한 기념사업을 펼칠 것을 제안한다”고 밝혔다.

신 의원은 “1903년 고흥에서 태어난 월파 선생은 1974년 서울에서 영면할 때까지 항일·반공·반독재 투쟁에 앞장선 전남의 대표 인물”이라며 “해방 이후 초대 광주시장과 7대 전남지사를 지냈으며 2·5·6·7대 4선 국회의원으로 4·19혁명 이후 지역 출신 최초로 국회 부의장에 올랐다”고 설명했다. 그는 “그럼에도 월파 선생과 관련된 기념사업은 물론, 학술 연구마저 부진하고 고흥과 보성, 광주, 순천 등지에 남은 선생의 자취는 흔적도 없이 사라지고 있는 현실에 처해 있다”고 지적했다.

신 의원은 “2023년은 월파 선생 탄생 120주년이 되고 2024년은 서거 50주년이 되는 해”라며 “전남도와 고흥군이 시대를 위해 치열하게 싸웠던 선생을 기리기 위해 기념 사업을 펼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재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