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미례 전국대학상담학과협의회장 “상담학도 권익향상 물심양면 지원하겠다” 상담심리지도사 2만2천여명 양성 등 전국 상담학과 활성화 앞장 수요자 중심 진로발달로드맵 교육과정 개발·자격제도 개선 추진 임채만 기자

2022년 09월 18일(일) 19:13

“상담학과 졸업생의 진로 확장에 힘쓰고, 학도들에 대한 권익 향상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호남대학교 상담심리학과(학과장 장은영) 김미례 교수가 제4대 전국대학상담학과협의회 회장 취임식을 갖고 임기 2년 일정에 돌입했다.

김미례 교수는 지난달 26일 비대면으로 진행된 취임식에서 “협의회 사업의 체계를 다지고 운영의 효율성을 높인 전임 협의회장의 업적을 이어가고, 학부 상담전공 진로의 개발 및 연구의 지원과 함께 상담학과 졸업생의 진로확장을 위한 정책을 추진하는 등 상담학도의 권익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미례 신임 회장은 “협의회는 대학에서의 충실한 교육과정을 검정해 사회에서 뛰어난 역량을 발휘하는 상담전문가를 양성하는데 일조하기 위해 상담심리지도사 자격제도를 운영, 9월 현재까지 2만2천84명의 상담심리지도사를 양성하는 등 전국 대학 학부의 상담학과 활성화를 통해 사회와 국가의 발전에 한 축을 담당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전국대학상담학과협의회는 주요 발전 방안 구체화 및 활성화와 회원학과 교수의 연구 활성화를 목적으로 ▲협의회 회원학과가 공유할 수 있는 수요자 중심 진로발달로드맵(CDR) 교육과정 개발 ▲NCS 기반 교육과정 개발 ▲전국상담학과협의회 전문영역 상담자격 개발·자격제도 개선 ▲학생 상담역량 증진에 효과적인 교수법 개발 및 효과 ▲현장실습 혹은 캡스톤디자인 과목의 효과적인 운영사례, 기타 전국대학상담학과협의회 발전과 관련된 연구과제 연구비 및 등재학술지 게재비 지원 등 협의회 회원학과 소속 전임 교수 연구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밖에 차세대 상담자 양성교육의 일환으로 학부생의 역량강화와 진로개척을 위해 상담학과 학부생 논문 및 작품 발표대회를 개최해 우수논문상과 우수작품상 및 상금 등을 수여하고 있으며, 협의회 소속 학부 학생회장단 회의 개최와 우수상담학생 선발·시상, 협의회 소속 교수 대상 동·하계 교수연수회를 개최해 교수자 역량강화에도 기여하고 있다.

한편, 전국대학상담학과협의회는 각 대학에 개설된 상담학과의 발전과 상담학 전공생들의 진로 개척을 위해 2006년 조직된 기관으로, 현재 61개 학과 간의 공동 노력을 통해 상담학과를 일반인 및 정부와 관련 단체 등에 알리며 상담학 전공생들의 이익보호와 진로분야 개척을 위해 활동하고 있다.

/임채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