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 난민·고려인 돕기 희망나눔 콘서트 성료 오복 기자

2022년 09월 18일(일) 19:13

우크라이나 난민들과 고려인들을 돕기 위한 ‘희망 나눔 콘서트’가 지난 16일 성황리에 열렸다.

광주시의사회 주최로 조선대 해오름관에서 열린 콘서트에는 지역민 1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고려인마을 어린이합창단, 광주아버지 합창단, 해바라기, 변진섭 등이 무대에 올라 공연을 펼쳤다.

지난 2019년에 개최된 제1회 콘서트에 이어 3년 만에 재개된 이번 콘서트는 광주 유일의 ‘고려인 광주진료소’를 후원하기 위해 광주시의사회 회원 3천400여명이 힘을 모아 마련했다.

박유환 광주시의사회장은 “고려인들을 위한 두번째 자선음악회에 많은 지역민들이 참여해 주셔서 감사하고 기쁘다”면서 “앞으로도 독립투사의 후손들인 고려인 동포들이 행복하고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시의사회는 지속적인 관심과 후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오복 기자